글쓴이 : 정돈 안토니오 글쓴날 : 2001/05/29/ 조회수 : 20

제목 :가톨릭 교회음악

< 가톨릭 교회음악 >

  가톨릭 교회음악은 세가지 Genre로 구분하고 있다.

그 하나는 그레고리오 聖歌이고, 두 번째는 중세교회음악인 Polyphony다성음악 성가이다.

中世紀는 교회의 전성기로써 종교, 정치, 사회, 문화가 교회 중심이었고, 교회예절이 장엄하

고 화려했다.

  이런 교회 전성기에 알맞게 교회음악도 크게 발전했다.

이때 완성된 Polyphony 성가는 교회음악에서뿐 아니라 음악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불후의

작품들로 가득차있고 음악사에서 큰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그치지않고 유명한 음악회의 중요한 레파토리로 되어있다.

그러나 이 Polyphony전례성가는 당시에도 수도원과 교회의 훈련된 성가대만 불러야 할 정

도로 어렵고, 예외없이 긴曲 들이었다.

音樂藝術的으로 뛰어난 성가이면서도 오늘날 교회전례에는 잘 맞지 않을수도 있다.

세 번째는 말틴루터의 종교혁명과 함께 나타난 Coral衆贊歌이다.

군중에게 이 대중음악의 "찬송가"는 대단한 위력을 발휘했을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당시만해도 Polyphony시대에서 Barogue음악시대(음악의 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한)를 거치던

때였고, 또 음악은 교육받은(성가대) 특수층의 전유물이던 시대였는데, 이러한 Coral 대중찬

가"찬미노래"는 배우기 쉽고 대중들에게 신바람나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을 것이

다.

  그 후 개신교, 가톨릭 할것없이 급속도로 확산하게 됐다.

아름답고 성스러운 성가음악"찬미의 노래"가 많이 나오게된다.

우리나라에 도입보급된 성가도 이 Coral 衆贊歌 "찬미의 노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세 Genre의 성가 중 그레고리오 聖歌는 가톨릭교회의 公式전례성가 이다.

가톨릭 성가대에 참여한 분들은 교회의 공식전례음악인 그레고리오 聖歌를 알아야한다.

적어도 기초적인 악전 가톨릭 합창단원의 Pride이다.

저희 본당에 새로 부임하신 주임신부님은 은경축까지 지내신분인데 어느 축일미사에 그레고

리오 聖歌를 들으시고 "대신학교때 불러보고는 처음" 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놀라운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이 이지경이니 우리나라에서는 교회의 공식전례음악인 그레고리안이 전멸상태임을 짐작

하고도 남는다.

전례헌장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레고리오 聖歌를 로마식 전례의 고유한 성가로 인정한다.

따라서 같은 조건이라면 이 성가가 전례행위(의식)에서 첫 자리를 차지한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레고리오 聖歌는 부단히 발전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