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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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남진 | 작성일2007-11-06 | 조회수63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11월12, 13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에서 있을 제3회 서울대교구 성가합창제를 위하여 주한 교황대사이신 에밀 폴체릭 주교님께서 인사의 글을 주셨는데 좋은 가르침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교황대사님의 글중에서 무엇보다도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교부 어거스티누스 성인의 말씀을 인용한 대목이 눈에 번쩍 띕니다. 사랑은 노래의 원천, 곧 노래는 사랑의 표현이라는 말씀, 정말 공감이 갔습니다. 우리가 성가대에 모여 노래를 부를때마다 창조주께 대한 사랑이 거기 함께 하며, 삶의 기쁨을 다시 울려퍼지게 하고 ,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신앙의 빛으로 다시 보게 한다는 것이지요. 교황대사님은 이 글에서 또 교황베네딕토 16세가 최근에 한 합창음악회를 마무리 하는 자리에서 "노래배우기, 곧 합창교육은 소리를 귀로 듣는 훈련일 뿐 아니라 내면의 듣기,곧 마음으로 듣는 교육이며, 생활의 수련이자 교육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속한 합창단에서건, 여러합창단이 함께 노래를 할때는 다른 사람들, 작곡자와 지휘자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합창단에서 노래를 하는 것은 생활교육이요, 평화교육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답니다(로렌자고 디카도레 ,2007년 7월20일). 이 말씀도 참으로 좋은 가르침으로 가슴을 울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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