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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1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라”(루카 1,48). “복되신 동정 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신심은 그리스도교 예배의 본질적 요소이다.”539) 성모 마리아께서는 “교회에서 특별한 공경으로 당연히 존경을 받으신다. 사실 오랜 옛적부터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로 공경을 받으시고, 신자들은 온갖 위험과 곤경 속에서 그분의 보호 아래로 달려 들어가 도움을 간청한다.……공경은 교회 안에 언제나 있었던 그대로 온전히 독특한 것이지만, 강생하신 말씀과 똑같이 성부와 성령께 보여 드리는 흠숭의 공경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며, 또한 그 흠숭을 최대한 도와준다.”540) 이러한 마리아 공경은 천주의 성모님께 바쳐진 전례 축일들과541) “복음 전체의 요약”인542) 묵주 기도와 같은 마리아께 드리는 기도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