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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5 “육신(caro)은 구원의 축(cardo)이다.”601) 우리는 육신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으며, 육신을 속량하기 위해 육신을 취하신 말씀을 믿고, 육신의 창조와 구원의 완성인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
  • 1016 죽음을 통하여 영혼은 육신과 분리되지만,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변화된 육신을 영혼과 다시 결합시키심으로써 우리 육신에게 영원히 썩지 않는 생명을 돌려주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영원히 사시는 것처럼 우리 모두도 마지막 날에 부활할 것이다.
  • 1017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있는 이 육신이 참으로 부활할 것을 믿는다.”602) 그러나 썩을 몸으로 무덤에 묻히지만 썩지 않을 몸,603) “영적인 몸으로”(1코린 15,44) 다시 살아난다.
  • 1018 “죄를 짓지 않았다면 없었을 죽음”604)을 인간은 원죄의 결과로 겪게 되었다.
  • 1019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명하시어 자유로이 죽음을 받아들이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을 이기셨으며, 이로써 모든 인간에게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