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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6 등록
전국 정평위·남녀장상연 "尹 대통령 탄핵하라"
전국 14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남녀 수도회 장상협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정평위와 장상연은 지난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시,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도 없었는데 기습적으로 계엄이 선포됐다가 6시간 만에 해제됐다"며 "대통령 탄핵을 조속히 진행시켜줄 것을 국회에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안이 송부되는 그날부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심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평위와 장상연은 "대통령은 변명과 자화자찬을 위한 기자회견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를 위한 기자회견을 해야 하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평위와 장상연은 "이제는 대통령이 아니나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고 주체임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 여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입장문에는 대구대교구, 광주대교구, 대전교구, 마산교구, 부산교구, 수원교구, 안동교구, 원주교구, 인천교구, 의정부교구, 전주교구, 제주교구, 춘천교구, 청주교구 등 14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해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전문위원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가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