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수원교구대회 준비 여정을 시작하는 교구장 특별 서한’을 발표하고 교구민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아울러 2025년 주님 부활 대축일을 기점으로 교구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영성운동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기해 ‘영혼의 젊음을 회복하는 희망의 여정’이란 주제의 특별 서한에서 “수원교구는 서울대교구와 인접한 교구로 책임감을 가지고 ‘2027 서울 WYD 수원교구대회’를 준비하고자 한다”며 “교구는 WYD를 영적 젊음을 가꿔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공동체적 과업이자 우리 자신의 영적 젊음을 쇄신하는 기회의 시간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우리가 WYD를 교구민이 마음을 모아 함께 만들어가는 이 시간 안에서 성령의 선물을 발견하고, 공동의 과업을 수행하며 함께 걷는 시간 안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실감하고, 의미를 발견하며, 성장과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주교는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는 2025년 주님 부활 대축일을 기점으로, 교구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영성운동을 제안할 것”이라며 “이 영성운동은 본당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의 교구민이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젊은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영성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