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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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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종교인식조사…천주교 호감도 유지 속 ''고령화'' 심화

[앵커] 지난해 천주교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신자들의 고령화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 30대 이하 젊은 신자 비율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25 종교인식조사' 결과를 전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천주교의 호감도는 52.7점.



한 해 전보다 4.1점 상승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불교, 3위는 개신교였습니다. 



하지만 젊은 층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천주교 신자 가운데 18~29세의 호감도는 43.3점, 30대는 48.1점으로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50세 이상과 10점 이상 차이를 보이면서, 젊은 세대의 거리감이 확인됐습니다.



종교 인구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천주교는 신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이 50%로, 다른 종교에 비해 고령화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이하 신자 비율은 18%로, 개신교보다도 낮았습니다. 



<이동한 /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 

"고령층이 이 상승을 주도한 면이 있고. 천주교 신자 중에서 고령층, 60대 이상이 50%가 나왔거든요. 불교나 개신교, 다른 종교와 비교했을 때도 고령화가 가장 심해요. 그렇기 때문에 고령층 호감도가 높은 거고. 젊은 층에서는 천주교가 낯설고 잘 모르는 종교, 상대적으로. 그런 식으로 좀 해석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천주교 신자 가운데 34%가 매주 미사에 참여한다고 답했습니다.



한 해전보다 7%포인트 늘었습니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한 인식은 신자와 비신자 간 차이가 컸습니다. 



종교가 있는 사람의 66%는 종교가 삶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반면, 종교가 없는 사람은 8%만이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종교의 가치가 사회 규범으로 작동하던 과거의 흐름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동한 / 한국리서치 수석연구원>

"옛날에는 종교가 없어도 종교의 진리나 가치가 사회의 규범으로 좀 작동을 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종교의 가치나 진리는 종교가 있는 사람들만의 것이 되어가고 있고. 어떻게 하면 비신자들한테도 종교의 진리를 (전하는 걸) 늘릴 수 있을지 모든 종교의 고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2025 종교인식조사는 전국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