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해주세요.

로그인
닫기
사람과사회 > 일반기사
2025.08.11 등록
크게 원래대로 작게
글자크기
서울 경찰사목위, 종암경찰서 경신실 ‘다니엘 경당’ 축복미사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김형균 스테파노 신부, 이하 경사위)가 8월 6일 종암경찰서 5층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 주례로 경신실 '다니엘 경당'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지난 6월 종암경찰서는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다니엘 경당'을 새로 마련했다.


축복미사에는 성북지구장 조해붕(요셉) 신부, 경사위 위원장 김형균(스테파노) 신부 등 교구 사제단 7명과 종암경찰서장 류경숙(소화데레사) 총경, 종암경찰서 교우회 회원, 경사위 선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9평(31.4㎡) 규모의 경신실에서는 매달 한 차례 미사가 봉헌되고, 교우회 모임과 교육 등이 열린다.


이날 경사위는 경당의 존재를 알리고 기쁨을 나누기 위해 청사 내 모든 직원에게는 갈비탕을, 지구대와 파출소에는 도시락을 제공했다.


구요비(욥) 주교는 강론에서 "비록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 경당에 들러 고요와 침묵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의 자녀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묵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암경찰서 교우회 조수영(바실리오) 회장은 "종교를 떠나서 교우뿐만 아니라 청사 직원들이 편히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