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후의 심판 때 까지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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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1-06-07 | 조회수286 | 추천수1 | 신고 |
오는 주일[6월 12일]이 성령 강림 대축일이다. 부활 시기의 마지막 날에 이 축일을 지낸다. 성령 강림으로 인류 구원의 신비가 교회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오순절 그날 공식적으로 성령 강림으로 지상에 하느님의 교회가 공식적으로 탄생되었다. 사실 성령은 태초부터 있었다.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창세1, 2] 이 ‘하느님의 영’이 성령이다. 성령은 태초부터 있었고 지금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천년 전 성자의 출현에도 성부와 성령, 이 삼위일체는 함께했다. 사실 지금도 삼위일체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사십일 째에, 베타니아 근처에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라는 사명을 주시고는 승천하셨다. 그리고 그 모습으로 분명히 다시 오시어 ‘최후의 심판[마태25,31]을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승천 10일 만에 예루살렘에 성령의 신비를 내리셨다. 그래서 우리는 이 날을 대축일로 지내면서 교회의 공식 탄생일로 여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예수님 재림까지는 성령의 시대라고 여겨도 무방하리라. 전지전능하신 하느님의 영[성령]을 설명하기는 우리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다. 어디에도 언제라도 무엇으로도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공기와 함께 하면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고, 시간과 함께하면서 그 존재를 모르듯이 성령이 시대에 살면서도 그 실체를 모르는 것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성령을 소홀히 하여서는 절대 금물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어떠한 죄를 짓든,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을 하든 다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마태12, 31-32] 그렇다. 우리는 지금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느님의 영이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와 함께하신다. 믿음의 사람인 우리는 이 성령의 실체[삼위일체]를 믿으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인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그리하여 승천하신 사람의 아들이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우리를 자기 오른편으로 불러놓고 '너희는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사람들이니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하고 말할 것이다. 이는 우리가 주위에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임을 그분이 아시기 때문이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이다. 우리는 그날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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