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하느님께서 직접 또는 예언자를 통해 이름을 바꾸어 주신 경우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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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송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11-06-15 조회수1,345 추천수4 신고
Re:성서 인물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요
 
작성자   송두석(fedepedro)  쪽지 번  호   3288
 
작성일   2008-09-02 오전 5:11:11 조회수   155 추천수   2
 

 

제가 성경공부하며 파악한 바로는 하느님께서 직접 또는 예언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름을

바꾸어주신 경우는 다음에 기술하는 다섯가지 경우인 것 같습니다. 그외의 경우, 예를 들어

사울이 바오로가 된 경우는 하느님이 바꾸어주신 이름이라고 성경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하지만 바오로 사도께서 가지고 계시는 중요성을 감안하여 제 개인적인

견해를 나눔 차원에서 후반부에 기술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

 

1. 아브람------> 아브라함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라는 뜻)

창세기 17장 5절에 나옴.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사라이-------> 사래 (여주인, 왕비)

창세기 17장 15절에 나옴.

"하느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아내 사라이를 더 이상 사라이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 사라가 그의 이름이다. "

3.야곱----------> 이스라엘 (하느님을 드러내는 사람을 의미, 즉 선택된 하느님의 백성을 의미함)

창세기 32장 29절에 나옴.

“네가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으니, 너의 이름은 이제 더 이상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라 불릴 것이다.”

4.솔로몬--------> 여디드야 (주님의 사랑받는 이)

사무엘하권 12장 25절에 나옴( 하느님께서 직접 말씀하시지 않고 나탄 예언자를 통해 말씀을 전하심)

"주님께서는 예언자 나탄을 보내시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아이라 하여 그의 이름을 여디드야라고 부르게 하셨다. "

5.시몬---------> 베드로 (수리아어로 게파/Cephas 라고도 하며 반석을 의미함)

마태오 복음 16장 18절에 나옴.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

 

참고로 바오로 사도의 이름이 사울에서 바오로로 바뀌어서 사도행전및 서간문에 나오지만 성경에는 하느님께서

바꾸어주신 것으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추정하건대 바오로 사도께서 주님을 만난 후에 스스로를 주님 앞에 보잘 것

없는 작은 사람이라는 자각(깨달음)을 얻고 스스로 이름을 바꾸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는

사무엘상권에 나오는 사울왕과 같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사울은 기골이 장대한 사람이었으며 이스라엘의

첫번째 왕으로써 사울이라는 이름이 "큰 사람"이라는 상징을 내포하는 것이나 주님만난 후에 바오로(라틴어로

Paulus 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 로 스스로를 주님 앞에 낯추어 종의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 바오로 사도께서는 서간문을 시작하실 때 여러 곳에서 다음과 같이 본인이 예수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주님과 형제들 앞에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바오로라는 이름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은 로마서 1장에서 바오로 사도께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밝히는 내용인데 참고로 인용합니다.(로마서 외에도

필리피서와 티토서등의 서간문에서도 바오로 사도께서는 스스로를 종으로 표현하며 서간문을 시작함)

"그리스도 예수님의 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

 

이상은 나눔 차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추신 : 제가 위에 언급한 다섯 경우는 하느님께서 직접 이름을 바꾸어주신 경우, 또는 예언자를 통하여 바꾸어 주신

경우에 한정한 것이고, 그외에도 바오로 사도의 경우와 같이 이름이 바뀌거나 두개의 이름을 쓰게된 경우가

성경에 나오지만 하느님께서 바꾸어주신 것으로 해석할 수 없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경우 하느님께서 바꾸어 주셨다는 언급은 성경을 통해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에 적은 내용은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내용임을 밝혀둡니다. (스스로를 주님과 형제 앞에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는 자각을 하고나서 바오로 라는 이름을 썼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개인적인 견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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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송두석 형제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이곳 성경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언제쯤이면 형제님께서 예전처럼 좋은 답글들을 올려 주실까... 하면서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비록 우리를 유혹하는 악한 표양(스캔들)을 던지는 자가 지금도 활동 중이기는 하나, 형제님의 좋은 글들이 이런 걸림돌들을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직접 찾아 올려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2011-06-15 추천(0)
  • 문경준 (frigo) 쪽지 대댓글

    소순태님의 걱정은 오직 진실만을 얘기함으로써 아주 쉽게 해소될 수 있습니다. 송두석님, 반갑습니다. 소순태님의 어이없는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님께서 이곳에서 억지와 왜곡을 하나하나 제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11-06-15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가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하고 대답하셨다. (마태오 복음서 26,25)

    2011-06-15 추천(0)
  • 문경준 (frigo) 쪽지 대댓글

    오늘은 이 구절로 국을 끓이나 봅니다... 자게탕, 성답탕...

    2011-06-15 추천(0)
  • 송두석 (peterfe12) 쪽지 대댓글

    소순태 형제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신앙에 좋은 글들을 많이 올려 주시어 감사했습니다. 틈틈이 시간이 나는 대로 들어와서 소형제님의 글들을 읽고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깊은 속마음까지 속속들이 알고 계시므로 순수한 마음으로 교회의 가르침을 전하시는 소형제님에게 주님께서 평화로 보답하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06-15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많이 부족한 죄인에게 지나친 과찬의 말씀을 주시어, 오히려 송구스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2011-06-15 추천(0)
  • 문경준 (frigo) 쪽지 대댓글

    ^^

    2011-06-1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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