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천주교에서 '이미 구원받았다'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건지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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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질문 독일유학중인 허석훈루까 신부님 연락처..?  
작성자유난순 쪽지 캡슐 작성일2013-03-08 조회수780 추천수0 신고
안녕하세요. 실은 몇 달 전에도 이 곳 게시판에 질문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다시 왔습니다.
어느 단체에서 있었던 강의 내용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그때 제가 질문글을 잘못 적어서 읽는 분들이 이 일을 개신교에서 있었던 일로 여기시더라고요.
그때 달렸던 구원에 대한 여러 답변들은 모두 감사히 읽었습니다만, 저의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지라
다시 한번 질문을 올립니다.

1. 어느 모임에 갔는데 그곳은 천주교 모임이었고요.
그곳 강사가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다" "개신교에 가서 개신교 신자들에게 '여러분은 구원받았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그들은 아주 뜨겁게 네~~ 하고 대답하는데,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뜨듯미지근하게 대답한다, 이거 문제다"
이런 얘기 끝에, 거기 신자들(천주교 신자들)에게 "여러분은 구원받았습니까?"하고 묻자 신자들이 열정적으로 대답하면서 분위기가 매우 고무되었습니다.

2. 이 강사분 말씀 중에 "복음선포자들은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를 모두 용서 받았다"
하는 부분이 있었고, 역시나 청중들 열광.

3. 구원받는다고 다 똑같은 것이 아니고 하늘나라에서도 급이 있다, 여기서 기도생활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하늘나라에 가면 급수가 높아진다 (반대로 예를 들어 죽기 직전에야 회개한 사람은 하늘나라에서도 하급)

이런 식으로 설명했습니다. 저는 당시 강의가 참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그때 저의 지인(이 사람도 천주교 신자)이 이런 내용이 천주교 교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대하고 다니지 말라고 하여 서로 싸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천주교와 개신교의 교리 차이에 대해 묻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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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2. 이 강사분 말씀 중에 "복음선포자들은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를 모두 용서 받았다" 하는 부분이 있었고]<----- + 찬미 예수님! 가톨릭 교회 교도권의 가르침에는 이런 내용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에도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다"] 는 문장에 있어서의 구원은, 가톨릭측에서 의미하는, "영원한 구원/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2013-03-08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소순태 (sunsoh) (2012/09/09) : + 찬미 예수님! 개신교측에서 말하는 "이미 구원받았다"는 것은 가톨릭측에서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다"에 해당하는 표현이지, 가톨릭측에서 말하는 영원한 구원, 즉 죽은 후에 하느님을 뵙는 "지복직관"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동일한 "구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도 이와같이 그 정의(definition)가 완전히 다릅니다. 개신교측과의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잘 읽어 보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9.htm

    2013-03-08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세례를 받았기에 자신들이 이미 하느님의 자녀임을 알고 있기에 "자신이 없어"는 아닙니다. 개신교측와는 달리 천주교 교우님들께서는 개별적으로 임종 후에, 구원의 주관자/결정권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개별 심판"이 있고, 이 심판에 따라 천당(Heaven), [반 지옥이 아니고 반 천당인] 연옥(Purgatory), 혹은 지옥(Gehenna) 중의 한 곳으로 자신의 영혼이 향하게 됨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구원에는 "일시적 구원"도 있고 또 "영원한 구원"도 있는데, 살아있는 자 누구든지 자신이 이미 "영원한 구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는 임종 후에, 아마도,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벌을 받을 것입니다.

    2013-03-08 추천(0)
  • 김신실 (kkkkkknbb) 쪽지 대댓글

    예전에 '신성모독'이라는 언급에 너무 놀랐습니다 신성모독은 예수님께서 처형당하는 죄목이기도 하기에..존경하는 신부님께 가톨릭교리서를 배우는 강의 중에 질문을 했더니, <영원한 구원의 확신>문제될 것 없답니다. 오히려<<아마도 신성모독>>이라는 언급을 수정하셨으면합니다.아마도..라는 토씨가 붙었어도 필요이상으로 심히 눌리게하는 것같습니다.

    2013-03-09 추천(0)
  • 김신실 (kkkkkknbb) 쪽지 대댓글

    세례받들을 때, 견진 받들을 때 분명히 주님께서 주임신부님 주교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라고 하셨습니다. 이 이상의 구원의 확신이 있을까요? 믿어지지않으면서 세례 견진을 받드셨나요? 개신교단체든 가톨릭단체든 영적인 양식을 얻음은 유익하나 본인이 의구심을 떨치지못하고 기웃거린다면 믿음의 나약함입니다 소소한 것에서도 주님의 자비하심을, 세미한 음성을 놓치지않는 성령의 충만함(기름 부으심)을 소원해야합니다 외면치않으실 주님께서 은총을 넉넉히 공급하실것입니다 기도로 돕습니다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김신실 자매님, (1) 위의 본글에서 언급되고 있듯이, 하느님이 아닌 피조물이, 다른 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우리는 이미 영원한 구원을 받았다고 말 혹은 글 등으로 주장하는 행위"와, (2) 대단히 바람직하게 (즉, 하느님 중심으로) 이해하더라도, 최종 운명(즉, 영원한 생명의 획득)을 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hope)의 한 표현 이상일 수가 없는, "영원한 구원에 대한 개인적 확신(belief)"은, 동일한 의미가 아님에 부디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위의 본글 중의 언급 때문에 제가 지적하고 있는, (1)의 경우가, "신성 모독", 더 구체적으로, "성령에 거스르는 죄" 에 해당함은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76.htm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그리고 다음의 주소들에 있는 글들도 또한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0.htm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82.htm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특히, 또한 개신교측에서 가톨릭 신앙으로 귀의하신 분들께서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의 필독을 권고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99.htm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2. 이 강사분 말씀 중에 "복음선포자들은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를 모두 용서 받았다" 하는 부분이 있었고]<----- + 찬미 예수님! 피조물인 자 어느 누구도 이러한 주장은 할 수 없으며, 당연히 가톨릭 교회 교도권의 가르침에는 이런 내용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에도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받았다"] 는 문장에 있어서의 구원은, 가톨릭측에서 의미하는, "영원한 구원/생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존경하는 신부님께 가톨릭교리서를 배우는 강의 중에 질문을 했더니, <영원한 구원의 확신>문제될 것 없답니다.] <----- 그리고,"존경하옵는" 신부님께는, 좀 수고스럽더라도, 여기 이곳으로 오셔서, 위의 본글(질문글)과 제가 드린 한줄답변들을 직접 읽어 보실 것을 부탁들 드린다는 말씀을 전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13-03-09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추가적으로, 다해 사순 제5주일 제2독서(필리피 3,8-14)를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복음선포자들 중의 한 명인 사도 바오로는 제12절의 첫 문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미 그것을 얻은 것도 아니고 목적지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2013-03-10 추천(0)
  • 김신실 (kkkkkknbb) 쪽지 대댓글

    200주년신약성서주해(분도출판사)요한복음 5장 24절 진실히 진실히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는 심판으로 들어가지 않고 오히려 죽음에서부터 생명으로(이미)옮겨갔습니다...아들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은 이미 새로운 삶의 영역으로 옮겨간 사람이다.

    2013-03-12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김신실 자매님, 요한 복음서 5,24에서 처럼,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는 것과, 피조물인 어떤 사람이 동일한 주장을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거룩한 "하느님의 권위"를 일개 피조물이 자신의 권위로 작위적/임의적으로 훔쳐서 사용한다는 면에서, 대단히 다른 것입니다. 부디, 잘 구별하시기 바랍니다.

    2013-03-12 추천(0)
  • 소순태 (sunsoh) 쪽지 대댓글

    어떠한 경우에도, 피조물인 사람 인격은, 설사 가톨릭 교회의 사제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믿지 마십시오. 믿음의 대상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불리는 거룩한 교회의 인격은 믿으십시오.

    2013-03-12 추천(0)
  • 김신실 (kkkkkknbb) 쪽지 대댓글

    요한복음 3장 16절 과연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주시기까지 하셨으니 그를 믿는 이마다 모두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인간 구원의 복음이 요약된 구절이다...인간은 오로지 "외아들"을 믿음으로써 이 비구원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주석성경:유다교와 신약성경의 여러 본문에는, 최종심판이 역사의 긑에 일어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요한 복음서에서는 사람이 예수님(특히 십자가) 앞에 설 때에, 그리고 하느님의 계시를 거부할 때에 이미 심판과 단죄가 이루어진다....이미 예수님(십자가)을 믿는 우리는 사람의 아들 안에서 생명을 얻게하심을 맏습니다.

    2013-03-12 추천(0)
  • 김신실 (kkkkkknbb) 쪽지 대댓글

    오늘까지 많은 생각과 말씀 뒤져봄과 성직자 수도자에게 여줘보니..신학적인것 교리적인것의 지식은 어떠할지몰라도 낮은자에게 눈높이를 맞추신 예수님께서 저에게도 쉽게 '너를 사랑한다 날 믿으면 영원한 삶을 누린다 성경에 기록했다~'요한복음 3장 16절을 이렇게 받아들이고 구원(영원한 삶)의 확신을 소유합니다. 그리고 신성모독이나 성령을 거스린 죄목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여깁니다. 좀 더 신앙이 자라면 지금은 이렇게 받아들이는 작은 (?)믿음이 장성하여 소형제님께서 어필하는 것들을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며 고마워할것입니다.부디 당부드림은 나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이 때로는 나같이 작고 허접한(?)상태의 사람에게도

    2013-03-12 추천(0)
  • 김신실 (kkkkkknbb) 쪽지 대댓글

    무한사랑의 주님께서 즐거이 함께 머무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시는 넉넉한 마음을 베푸시길 희망합니다.그리고 저 역시 믿음의 진보를 위해 늘 기도하며 깨어있도록 주님께 간구하렵니다

    2013-03-12 추천(0)
  • 김신실 (kkkkkknbb) 쪽지 대댓글

    저는 순천향병원에 한달동안 입원해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꿈에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주시고 개신교의 예수사랑하심을~이라는 찬송을 계속 부르며 기도를 하는 중에 단 번에 병나음을 받았습니다 병명도 모르던 제게 의사는 재발할 것이라고 했지만 거의 30년이 지난 지금도 재발하지않았습니다.그러니 피조물인 저는 구원의 확신을 갖고 나팔을 부는 것이 마치 예수님께 병나음을 받은 자와 같답니다 또한 성령의 은사까지 거머쥐었으니...성령을 거스르는 죄? 신성모독? 오히려 예수님때문에 병나음받고 구원받았다고 나팔부는것이 나의 꼭해야할 일이라여긴답니다

    2013-03-1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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