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Pax Romana 카테고리 | 성경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질문 야곱의 아들 요셉의 영명축일좀 알려주세요..ㅠㅠ |3|  
작성자이정임 쪽지 캡슐 작성일2013-06-28 조회수897 추천수0 신고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사실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평화에 대해 이해하려면 팍스 로마나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한 말씀을 하지 않으시네요. 어찌된 일입니까?
아시고는 있으시겠지요?


팍스 로마나(라틴어: Pax Romana) 또는 로마의 평화로마 제국이 전쟁을 통한 영토 확장을 최소화하면서 오랜 평화를 누렸던, 1세기2세기경의 시기를 말한다.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통치하던 시기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우구스투스의 평화(Pax Augusta)’로 불리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기원전 27년에서 180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이 시기는 고대 로마 역사상 유례없는 태평성대이긴 하였으나, 군사적인 충돌도 일어났다. 황제들은 이따금 발생하는 속주의 반란에 대처해야 했으며, 국경 지역에서는 소소한 교전이나 대규모 정복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라야누스파르티아와 전쟁을 치렀으며[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통치 후반기를 대부분 게르마니아 전선 등 최전선에서 지냈다.[2] 또한 로마의 평화는 로마제국의 지배계급들에게는 태평성대였지만,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던 식민지 민중들에게는 로마의 평화유지를 위한 로마의 폭력[4]과 착취[5]로 고통받는 제국주의 체제였다.[6]

하지만, 로마 제국 국경 안에서는 전쟁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 팍스 로마나의 시기는 제 3세기의 위기때와 같은 큰 내전이나, 2차 포에니 전쟁처럼 강력한 외적의 침공도 없이 상대적으로 평화로왔다. 이 기간 동안 로마의 상업은 융성하였으며, 해적이나 약탈군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역사가들은 "팍스 로마나"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강대국의 폭력에 의한 가짜 평화가 등장할 때에 신조어를 만들어낸다.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팍스 아시리아카(Pax Assyriaca), 팍스 브리타니카(Pax Britanica), 팍스 자포니카(Pax Japonica)[누가?], 팍스 유로피아나(Pax Europeana), 팍스 게르마니카(Pax Germanica), 팍스 히스파니카(Pax Hispanica), 팍스 미노이카(Pax Minoica),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 팍스 오토마나(Pax Ottomana), 팍스 시니카(Pax Sinica), 팍스 시리아나(Pax Syriana) 등이 그 예이다.(옮겨온 글)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4/500)
[ Total 24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복음서의 평화는 예수님께서 몸소 사시면서 보여 주신 하느님 말씀에 순명하며 이웃을 하느님 섬기듯 섬기며 가진 것을 서로 나누며 사는 삶 안에서 누리는 평화를 말합니다. 뭐 그리 어렵고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는 아주 쉽고 간단한 평화입니다.

    2013-06-28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하느님은 사람을 단순하게 만드셨는데 사람들은 공연히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지혜있는 사람인가? 사리를 알아 제대로 풀이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찡그린 얼굴을 펴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사람이 지혜있는 사람이다."(공동번역 전도 7,29-8,1)

    2013-06-28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세상이 주는 평화는 바로 팍스 로마나의 평화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당신의 평화, 복음의 평화는 이렇게 얻어지고 이렇게 누리는 평화와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2013-06-29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 예수님께서는 이 팍스 로마나 시기에 이 세상에 오셨다. 세상, 당시는 로마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여겼다. 이 세상의 중심이 가장 평화를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이 시기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 세상(로마)은 평화를 외치고 있었지만 정말 세상(?)은 행복한 평화를 누렸는가?

    2013-06-29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아마 이 시기의 상황은 탈출기의 상황과 똑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의 종살이를 하면서 울부짖던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느님께서 또한 로마의 가짜 평화 안에서 울부짖는 이스라엘의 울부짖음을 들으셨고 기억하셨다고 난 생각한다.

    2013-06-29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팍스 로마나가 세속의 평화라면 샬롬은 하느님[그리스도]의 평화라고나 할까? 암튼 '평화', 그건 단순함일 겁니다. 이정임 님 감사합니다. ^^+

    2013-06-29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예, 아주 단순한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며 그 안에서 누리는 평화, 곧 샬롬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평화가 우리와 함께 하라고 빌어 주셨습니다. 세상이 주는 평화(팍스 로마나)는 힘 있는 왕이 칼과 힘으로 백성을 억압하고 누르므로써 오는 평화라면 예수님의 샬롬의 평화는 하느님인 당신께서 인간을 섬기셨듯이 우리도 서로 섬기는 가운데 얻어지는 그런 평화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말하지 않고는 평화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섬기는 사람인가? 억압하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 나는 주님의 평화를 누리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고백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3-06-29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저 또한 아는만큼 살지 못하며 머리로만 알고 입으로로만 떠드는 사람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살려고 애는 쓰고 있습니다. ㅠㅠ

    2013-06-29 추천(0)
  • 맨 처음 이전 1 다음 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