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사도행전 18,3을 읽도록 하십시오.

† 찬미 예수님! 정영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바오로는 전도할 때 스스로 생계비와 전도비를 조달했다. 신세지기를 싫어하는 성격인데다가 무엇보다도 수입을 노려 전도한다는 오해를 받기 싫었던 까닭이다. ㅡ 테살 2,9: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잘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ㅡ 1코린 9,4-14: "우리는 먹고 살 권리가 없습니까?... 나와 바르나바만이 일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가 없다는 말입니까? ... 그러나 우리는 이 권리를 이용하지 않고 오히려 모든 것을 참아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어떠한 지장도 주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 내가 받을 품삯은 무엇이겠습니까? 계속

그것은 복음에서 주어지는 나의 권리를 이용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되 그 복음을 거저 제공하는 것입니다"(2코린 2,17; 11,7.20; 12,16도 참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해서 생계비와 전도비를 조달했는지 바오로 자신은 한 번도 밝히지 않는다. 다행히 사도 18,3에 그의 직업이 명시되어 있다. 즉, 천막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한다. 51~52년경 그가 코린토에서 전도할 때 아퀼라와 브리스킬라 유다인 부부와 함께 천막 짜는 일을 했다고 한다. 이 부부로 말하면 49~50년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로마에서 유다인들을 추방한 관계로 코린토로 쫓겨와서 임시로 눌러살다가 바오로의 전도에 큰 도움을 준 유다계 그리스도인었다. 바오로는 이처럼 교우들에게 신세지기를 싫어했지만, 필립비 교우들이 주는 도움만은 기꺼이 받아들였다. 계속

바오로의 무사무욕한 본심을 그들만은 늘 믿었기 때문이다(필립 4,10-20; 2코린 11,9). 이상은 200주념 기념 주해서 바오로의 생애에서 발췌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찬미 예수님! 정영희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