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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덴의 동쪽에서 돌아오다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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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병민 쪽지 캡슐 작성일2014-05-28 조회수1,676 추천수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창3,24] (하느님께서 에덴 동산에서)사람을 내 쫓으신 다음,에덴 동산 동쪽에 커룹들과 ~~지키게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머문 곳을 에덴의 동쪽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에덴의 동쪽은 지리적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라기보다 하느님의 현존에서 멀어진 하느님 나라의 변두리 삶을 상징하고 있다.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하느님의 계명을 어긴후, 하느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차례로 말씀하신다. 여자에게는 임신의 고통과 남편과의 관계에서 오는 고통을 말씀 하셨고, 남자에게는 먹고 살어야하는 고통을 말씀하셨다.그런데 이것은 꼭 벌이라고 하기보다는 에덴 동산에서 나간 후에 따르는 인간의 삶의 조건을 말씀하신 것으로 본다. 뱀처럼 저주를 받지 않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어기고 자기 실존의 한계를 넘어선 것에 대해 험난한 처지에 놓인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여자에게는 아기를 낳아 세상에 생명을 가져오지만 임신의 고통이 따르고 남편과의 관계에서 불평등한 관계에 놓임을 말씀하신다. 남자에게는 생명을 잉태하지는 못하나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일, 즉 땅을 갈아야함을 말씀하신다. "땅 또한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 [창3,17] 말씀하신다.


땅 또한 너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고 하신 말씀은, 사람 때문에 에덴 동산에서의 기름진 땅이, 에덴 동산 밖의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돋아난 황무지로 되었음을 말한다. 황무지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어려운 어려움을, 엉겅퀴는 복잡한 환경과 번민들을 의미한다고 생각되어진다.그러므로 남자는 이런 환경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바뀌게 된다. 남자는 먹고 살기 위해 끊임 없이 일을 하고, 생계의 쪼들림에 시달리며, 미래의 불안에 대한 처지에 빠지게 된다.


너는 흙에서 난 몸이니 흙으로 돌아가기까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얻어 먹으리라.너는 먼지니 먼지로 돌아가리라[창3,19]라는 말씀은 꼭 금지된 열매를 먹은 것에 대한 벌이라기 보다 에덴 동산 밖에서의 삶은 죽어야하는 인간의 운명을, 살기 위해 죽을 때까지 땀을 흘려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세상에는 악과 고통이 있으나 파괴할 수 없는 생명이 계속됨과 인간은 흙에서 왔고 영원히 살지 못한다는 것을 상기 시키는 말이다.고통이 없는 꿈의 세계인 에덴 동산에서 축출하시면서 험난한 세상에 내보내는 자식에 대한 사랑에 따른 사람의 삶에 대한 말씀인 것이다.


선악과를 따 먹고 하느님 같이 되고자하는 시도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의 근원을 거부하는 것으로 이것이 죄의 뿌리이며 원죄인 것이다. 원죄의 의미는 시초에 저질렀던 죄라기 보다는 근원이 되는 죄인 것 이다.이와 같이 죄지은 사람은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에덴 동산에 머무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 에덴의 동쪽에서 살고 있다. 진리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실천하는 신앙인이되어 에덴 동산으로 복귀해야한다. 에덴의 동쪽에서 이 영원한 영복의 주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거룩한 독서 방법에 따라 "보시니 참 좋았다"와 "은총론을 참고서적으로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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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김병민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결국 성경 전체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바는 에덴 동산으로 되돌아 옴이 되는 것이지요. 인간 스스로 하느님을 거부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우리를 찾아오시어 끝내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을 에덴 동산이 되게 해 주신 그 사랑을 깨닫는 것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에덴 동산에 살면서 에덴 동산의 행복을 누리고 살 것인가 아닌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은총 가득한 날 되소서.

    2014-05-28 추천(0)
    박윤식 (big-llight) 쪽지 2014-05-28 추천(0)

    이정임님 의견에 저는 쬐끔 뜻을 달리합니다. 우린 결코 그 동산에 들어갈 수 없을 겁니다. 아니 들어가서도 안될 것 같아요. 그곳의 마지막 남은 생명나무의 과일를 따 먹는 날 하느님과의 영원한 결별이 일어날 겁니다. 어쩜 또 다른 하느님이 될 줄도 몰라요. 그렇다면 신들의 전쟁을 불러올 게 뻔합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저주받은 땅을 열심히 가꾸면서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천지 창조시의 그 모습 일구도록 열심히 매진하는 게 하느님의 의도일 겁니다. 다시 말해 에덴으로 돌아갈려는 것은 정말 하느님화될려는 또 다른 죄짓는 것일 겁니다. 그저 쫒겨난 이 땅에서 그분 말씀 따르며 살다보면 그분께서 우리를 그곳으로 데려갈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 의지에 순응하면서 열심히 삽시다. 꼭 하느님의 의도인 이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도록 합시다. 암튼 이정임 님, 김병민 님 넘 감사합니다. ^^+

  • 김병민 (freebuilder)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정임님 기도 감사합니다. 에덴 동산으로 가는길을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2014-05-28 추천(1)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이해하고 믿는 만큼 살아내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내치셨지요. 그러나 아무리 사람이 스스로 노력해도 에덴 동산에 들어갈 자격을 얻을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하느님 스스로 이 땅에 오시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고 죽여버렸지요. 그러나 그분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면서 당신의 협조자 성령을 보내 주셨지요. 우리는 그분을 삼위일체 하느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지요.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사시는 나라... 그렇다면 이 나라를 무엇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지요?

    2014-05-28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이 땅에 살면서 사람은 어쩌면 죽는 그날까지 아담과 하와가 따 먹었던 그 열매를 수도 없이 따 먹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 열매가 내 삶, 내 인생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바로 내가 하느님의 자리에서 사는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자리... 그것이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내 모습 안에서 찾아내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모습 안에서 성화(하느님화)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하느님의 자리에 앉으면 안 되는 것을 내 삶의 모습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는지 늘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지만...

    2014-05-28 추천(0)
  • 이정임 (kr3217) 쪽지 대댓글

    에덴 동산에서 하느님께서 사람이 따 먹고 영생할까봐 커룹들을 두시어 지키셨던 그 생명나무... 그 생명나무가 누구를 상징했을까?... 왜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그 생명나무를 따 먹고 영생할까봐 지켜야 하셨을까?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상태에서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영생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지요? ...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칠 때 항상 노래합니다. 생명을 주시는 십자나무... 우리 주님이 지고 가셨고 매달려 죽으신 그 십자나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게 하시려고 ...

    2014-05-28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곳에 드나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5월은 성모성월이고 레지오 주회 때마다 바치는 아래 기도가 나와 여러분 모두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성모 찬송 ○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 불쌍한 저희를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 귀양살이 끝날 때에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2014-05-28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 기도합시다. 하느님, 외아드님이 삶과 죽음과 부활로써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을 마련해 주셨나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함께 이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오니 저희가 그 가르침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2014-05-28 추천(0)
  • 신희순 (angelause)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에덴 동산을 장소의 개념으로만 보면 에덴에서 쫒겨났으니, 이곳이 동쪽이니 서쪽이니 할 수도 있겠으나 성경 전체를 보면 장소라기 보다는 어떤 상태, 즉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요한 14, 2-3, 과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 "-로마 14, 17-라는 것이고, 이 일을 위해 오늘 복음 말씀에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 라고 하시니 마음이 산란해지는 없도록 , 예수님께서 그러셨듯이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 안에,곧 진리의 성령 안에 머무르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합니다.~*^^*

    2014-05-28 추천(0)
  • 김병민 (freebuilder)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만 하루 외출했다 돌아오니 마당에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에덴동산에서의 추방은 하느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단절된 인간의 실제적 상태를 말합니다.다시말해 인간이 하느님을 멀리 떨어져 계신 분으로 체험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에덴의 동쪽이란 의미는 역시 하느님으로 부터 격리된 곳을 말합니다. 즉 세상이 지배하는 곳이지요. 에덴 동산은 하느님이 현존하고 계신 곳으로 은혜가 충만한 곳으로 구원 받은 사람들이 가는 곳이지요.

    2014-05-29 추천(0)
  • 조정제 (wild306)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김병민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모찬송 본문을 인정할수 없습니다. 구세주이신 우리 주님께서 오시기 이전에야 이 세상이 눈물의 골짜기로 상징되겠지만 구세주 예수님이 오시어 버로 이자리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됨을 몸소 보여주시었고 죽을 우리는 영원한 삶을 보장받았으며 "생명의 양식이신 우리 주님의 몸"을 매일 혹은 주일마다 영하며 살며 하여 우리는 주님이신 성령의 살아있는 성전이 된 바... 그래서 바울로 사도는 "언제나 기뻐하라, 감사하라, 기도하라.." 라 선포하심인데요... 몬 눈물의 골짜기에서 울며 탄식하며 부르짖습니까? 이런 기도는 유대교인에게나 합당한 기도로 보여지며 이런 기도를 성모님께 한다는 자체가 그리스도 예수님을 조롱하는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2014-05-29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김병민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오늘 마침 이사야 51장 아래 구절을 읽고 묵상을 했습니다. 광야와 황무지가 어떻게해서 에덴이나 주님의 동산으로 변하고, 그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감사와 찬미 노랫소리가 깃들리게 될 수 있는지 ? 가나안 땅이 본래는 매우 척박한 땅인데도, 그 땅이 하느님의 축복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새 에덴)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인지 ?? 그 땅은 땅대로 변한 것이 없음에도 ~~~! 그것은 우리의 환경이나 여건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위로와 축복"에 의하여 하느님이 진정 "나의 주님"이 될 때 가능하다는 것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이 세상 "귀양살이" 사는 동안 "지금 여기"가 "에덴"이고, 그 안에서 성령께서 주시는 참 평화와 기쁨을 누리면서 살고 싶습니다. (P.S. 조정제님 글, 나중에 봤습니다. 일부 공감합니다.)

    2014-05-29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이사야 51장 아브라함 자손들의 구원 1 내 말을 들어라, 의로움을 추구하는 이들아 주님을 찾는 이들아. 너희가 떨어져 나온 반석을 우러러보고 너희가 퍼내 올려진 저수 동굴을 쳐다보아라. 2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우러러보아라. 내가 그를 부를 때 그는 혼자였으나 나는 그에게 복을 내려 그의 자손을 번성하게 하였다. 3 주님께서는 정녕 시온을 위로하시고 그 모든 폐허를 위로하신다. 그 광야를 에덴처럼, 그 황무지를 주님의 동산처럼 만드시니 그 안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감사와 찬미 노랫소리가 깃들리라.

    2014-05-29 추천(0)
  • 조정제 (wild306)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김병민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우리 구원의 축은 육신의 부활이며 하여 죽어서(이승을 떠나) 천당에 가는 것이 최종목적이 아님을 믿습니다. 마지막날 새하늘과 새땅으로 오리라 믿습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고 완성되는 바로 이곳... 하여 세상은 죽음과 슬픔으로 차 있어보여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세상은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는 곳이므로 구세주를 보내주신 하느님을 생각하며 마음과 몸과 생각을 다하여 기뻐하고 감사하고 하느님께 기도하며 이 하느님의 나라가 커지도록 성령께 저 자신을 의탁하고자 합니다. 새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제가가 아니라 바로 주님이신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므로... (이형제님의 말씀을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모찬송 기도문을 보니.... 예전에ㅡ 게시하였던 글이 생각나서 덧 부쳤습니다.)

    2014-05-29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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