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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푸르가토리움 (PURGATORIUM)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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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삼용 쪽지 캡슐 작성일2014-09-29 조회수1,762 추천수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옥>에 관하여 교회의 올바른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아래 예와 같이 "가톨릭사전"에서도 그렇고, "구원송"을 바칠 때마다 연옥 영혼을 "가장 버림받은 영혼"이라 하는 것에

분심이 듭니다.


연옥은 구원인가, 아닌가 ?!?


연옥 (from 가톨릭백과사전)
작성자    이삼용(samuel820)  쪽지 조회수 202 번  호   3908
작성일   2009-09-09 오후 11:29:50 추천수 0 반대수 0
연옥
한자 煉獄
라틴어 purgatorium
영어 purgatory
 

   가톨릭에 있어서의 연옥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에 의해서 죄를 정화(淨化)한다고 하는, 천국지옥(地獄, infernum)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한다. 대죄(大罪)를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지만, 대죄를 모르고서 지은 자 또는 소죄(小罪)를 지은 의인의 영혼은 그 죄를 정화함으로써 천국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이 ‘일시적인 정화’(satispassio)를 필요로 하는 상태 및 체류지가 ‘연옥’이다. 가톨릭연옥론(煉獄論)은 하느님의 성성(聖性), 정의, 예지, 자비를 명백히 보여주며, 인간을 절망과 윤리적인 경솔함으로부터 지켜주고, 더구나 죽은 사람도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증하여 줌으로써 많은 위로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고대 및 중세의 카타리파(Cathari), 발두스파(Waldenses) 등 이단자들은, 죽은 자를 위한 전구연옥존재를 부정하였고, 루터는 ≪연옥론철회≫(Widerruf vom Fegefeuer, 1530)에서 연옥신앙을 부정하였다. 로마 교회가 연옥에 관한 가르침을 정식으로 정의내린 것은, 리용 및 피렌체의 합동공의회(1274년 및 1439년), 그레고리오 13세 및 우르바노(Urbanus) 8세의 신경(信經), 그리고 프로테스탄트에 반대하여 열린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년)에서였다.

   연옥영혼은, 이 세상에서의 경우 은총의 도움에 의해서 행하여진 애덕(愛德)에 따른 통회(痛悔)와 기도에 의하여 소죄가 정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옥에 있어서도 소죄가 정화된다. 하지만 죄에 대한 슬퍼함이 벌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즉 여기서는 적극적으로 착한 일을 하거나 공덕을 쌓는 상태가 아니라, 단지 하느님정의에 의해서 내려진 벌의 고통을 견디는 것만으로 정화와 속죄가 되는 상태이다. 내세(來世)에서는 공덕을 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연옥영혼은, 신이 내리는 고통을 즐겁게 수용함으로써 죄에 대한 유한적인 벌의 보상을 하면 확실하게 정화되는 것이다. 연옥고통이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것이 아니고, 각자의 죄에 상응하는 것임은 물론이다. 그 고통의 기간이나 엄중함도, 지상의 신자의 기도와 선업(善業) 즉 신자의 전구에 의해서 단축 또는 경감된다.

   그 다음 연옥영혼은, 신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천국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하므로, 고통이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흔들리게 하는 것은 아니다. 신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연옥영혼은 지상의 사람들을 위하여 전구할 수가 있다. 그들은, 지상의 신자에게 연옥영혼전구기도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연옥영혼에 대하여 성 토마스는, 연옥영혼이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지는 못하며, 또한 지상의 일에 관하여 지식을 갖지 못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벨라르미노(Robertus Bellarminus, 1542∼1621), 수아레스(Francisco de Suarez, 1548∼1617), 구트베를레트(Konstantin Gutberlet, 1837∼1928), 셰벤(M.J. Scheeben, 1835∼1888), 바우츠(Bautz), 두르스트(B. Durst)등 신학자는, 연옥영혼이 그 형벌 상태 아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자신에게는 공덕이 없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공심판(公審判) 뒤에 연옥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만, 하나하나의 영혼에 있어서는 그 벌로부터 해방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정화가 끝나면 영혼은 곧 천국으로 들어가 버린다.

   [참고문헌] F. Schmid, Das Fegfeuer, 1904 / M. Landau, Holle und Fegfeuer im Volksglauben, 1909 / J.P. Kirsch, Sprazzi, d''oltra tomba, Roma 1924 / V. Kerns, The Traditional Doctrine of Purgatory, IrEccl Rec 80, 1953 / M. Schmaus, Vom den letzten Dingen, Aufl. 5, Munich 1959 / John A. Hardon, S.J., Modern Catholic Dictionary, New York 1980.



위 내용중에서 연옥이 <천국과 지옥(地獄, infernum)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라는 것이 맞는 것인가요 ???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천국>, <연옥>, <지옥>으로 나뉘는 것 자체가 잘못 아닌가하는 의구심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생각은 <천국(+연옥)>과 <지옥>입니다. 지옥의 고통과 연옥의 고통을 어찌 비교가능하단 말입니까 ? "중간"이란 의미가 연옥에서 지옥 또는 천국으로 갈린다는 뜻은 아니겠지요 ???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그 아래의 설명에 비추어 보더라도, 이 부분은 매우 잘못된 표현입니다. -----> [천국과 지옥(地獄, infernum)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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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삼용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위 제시글중에 있는 구절 입니다. ....[ 대죄(大罪)를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지만, 대죄를 모르고서 지은 자 또는 소죄(小罪)를 지은 의인의 영혼은 그 죄를 정화함으로써 천국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이 ‘일시적인 정화’(satispassio)를 필요로 하는 상태 및 체류지가 ‘연옥’이다. ].... 이 대목을 꼼꼼히 읽어보면, 대죄(大罪)여부에 따라 '지옥'과 '천국'으로 크게 나뉘고, '연옥'은 '천국'의 범주안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탈출기 30,17-21을 보면, 아론의 자손들이 만남의 천막에 들어갈때 손과 발을 물로 씻어야 죽지 않는다고 나옵니다. 저는 '연옥'을 마치 만남의 천막과 제단 사이에 놓여진 '물두멍'과 같은 곳(역할)이라고 이해합니다. 빛 가운데 계신 하느님을 지복직관(至福直觀)하기 전에 영혼의 티끌을 씻는 곳(상태).

    2014-09-30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복선 님, 감사합니다. 그래서 위 "본문"이나 "이복선님의 댓글에 100% 동감하고, 힘을 얻습니다. "연옥"이 "천국";의 범주에 든다면, 분명한 것은 우리 가톨릭도 크게 "천국"과 "지옥"으로 나누는 것이 옳다고 보고, 다만, 정화하는 과정, 잠벌을 없애는 과정 등등으로 "연옥"을 "필요시" 부차적으로 설명해야 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한글로 연옥이라 번역된 것이 잘못이구나 하는 평소의 생각을 위 본문에서 잘 뒷받침해주기도 하고요 ~~!)

    2014-09-30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천국", "연옥", "지옥"과 같이 셋으로 동일선상으로 구분하는 것도 문제라 생각되는데, 더군다나 "연옥"을 "천국"과 "지옥"의 중간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전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연옥의 과정도 분명 천국이고 구원이라면, 그곳의 영혼도 구원받은 영혼인데 "불쌍한 영혼"이라 함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혹시나 "연옥"을 "저승"의 개념과 동일시한 것은 아닌가 의구심마저 들게 합니다. 이러한 이해의 차이로 개신교와 다툴 때에는 일부 약간은 우리 가톨릭의 가르침이 잘못된 부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들기도 합니다. 개신교는 믿기만 하면 천국간다고 너무 쉽게 기뻐서해 난리고, 우리 가톨릭은 잘 믿어도 "연옥"밖에 못간다고 우울해 하는 것 같아서, 역설적으로 질문을 던져 봤던 것입니다. 물론, 직천국을 지향해야죠 ! 그러나 연옥에 드는 것도 천국의 범주에 드는 것이니 좀 더 구원의 소망을 갖고서 기쁨 넘치는 신앙 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나부터라도 ~~~

    2014-09-30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삼용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천국", "연옥", "지옥"과 같이 셋으로 동일선상으로 구분하는 것도 문제라 생각되는데, 더군다나 "연옥"을 "천국"과 "지옥"의 중간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전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가르침의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 (1) 아래 주소를 복사해서 들어가보시면, 가톨릭 교회의 사말 교리(四末敎理 -죽음 심판 지옥 천국)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p37~49(연옥)를 읽어 보시면 큰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ebook.cbck.or.kr/gallery/view.asp?seq=214419 ---- (2) 가톨릭교리서에서 검색창에다 '연옥'을 치시면 교회의 가르침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2014-10-01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제가 인용한 위 본문중 "가톨릭사전"중 아래 내용을 지목한 것입니다. (다시 인용함) 가톨릭에 있어서의 연옥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에 의해서 죄를 정화(淨化)한다고 하는, 천국과 지옥(地獄, infernum)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한다.

    2014-10-02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삼용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삼용님께서는 앞에 제시하는 구절에 시선을 더 두었고, 저는 뒤에 설명하는 구절에 더 시선을 둔 것 같군요.^^ 뒷문장은 앞문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이삼용님께서 제시하신 앞 구절: 가톨릭에 있어서의 연옥은 일반적으로 세상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에, 불에 의해서 죄를 정화(淨化)한다고 하는, 천국과 지옥(地獄, infernum)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한다. * 제가 제시한 뒷 구절 : 대죄(大罪)를 지은 사람은 지옥으로 가지만, 대죄를 모르고서 지은 자 또는 소죄(小罪)를 지은 의인의 영혼은 그 죄를 정화함으로써 천국에 도달하게 된다. 바로 이 ‘일시적인 정화’(satispassio)를 필요로 하는 상태 및 체류지가 ‘연옥’이다.

    2014-10-02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제시글에서는 '연옥이 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사이" 라고 나와 있습니다. ----- 만남의 천막(성소)과 제단 사이에 놓여진 '물두멍'...이라는 이미지를 상상해 보면,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는 행위는 성소(聖所) 그자체는 아니지만, 죽지않고 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곳)입니다. 이처럼 '연옥'이 '천국'에 들어가기전에 정화하는 과정(곳) 라는 것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 또한, 제가 위에 소개해 드린 사말 교리(四末敎理)를 보면, -죽음 심판 지옥 천국- 네가지를 말합니다. 만약에 우리 가톨릭 교회에서 굳이 "천국, 연옥, 지옥" 세단계로 나누었다면, 사말 교리가 아니라 오말 교리(五末敎理-죽음 심판 지옥 연옥 천국-)가 되었어야 했을 것입니다. 사말 교리안에 '연옥'에 관련된 글을 보아도, 천국에 들어가기전 정화단계라고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관련내용을 제가 직접 올려 드리고 싶어도 글이 너무 길고, pdf 파일로 되어 있어서 올려 드릴수가 없군요.

    2014-10-02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이복선님, "연옥"과 "물두멍"을 비교해서 그 개념을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검색을 해보니 "성전"은 크게 "뜰"과 "성소"로 나뉘어져 있고, 그 전부를 "성전"이라고 일컫고 있으며, 엄격하게 말하면, "물두멍"은 "뜰"과 "성소" 사이에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뜰 내(內)"에 다른 기물들과 함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字句에 얽매어 있거나 문법을 따지자는 것은 절대로 아닌데, 굳이 "중간"과 "사이"를 구분해서 차이가 있는 듯 말씀하시니깐, 알고 싶습니다. "中間"과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 제가 피력했던 것은 연옥의 기능(개념)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왜 "연옥"이 "천국과 지옥 사이"라 가르치면서 (연옥은 천국 안에서의 정화를 위한 통과 의례/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왜 연옥 영혼을 불쌍한 영혼"인듯 기도하느냐? 였던 것입니다.

    2014-10-07 추천(0)
  • 이삼용 (samuel820)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가톨릭대사전 "천국" (모바일: http://mobile.catholic.or.kr/web/dic/d_content.asp?conn_gubun=&id=3396)에 들어가 보면, 아래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 가톨릭 교회에서는 천국과 지옥 말고도, 중간상태로서 연옥(煉獄), ‘임보’(limbo) 등이 있음을 가르치고 있고,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천국과 지옥 이외에는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2014-10-09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 찬미 예수님! 이삼용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삼용님의 질문 : (1) "中間"과 "사이"의 차이는 무엇인가 ? =▶저도 가톨릭 대사전에 나와 있는것처럼, 연옥이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 라거나 "천국과 지옥의 중간 상태" 라는 말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이"와 "중간"을 구별하여 말씀드린 이유는, 어떤 의견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실 때에는 원문에 나와 있는 그대로를 써놓으셔야 제대로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에 그 부분을 지적한 것입니다. 단어의 정의(定義)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이(beteen)'와 '중간(middle, medium)' 의 차이를 숫자(정수)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1]과 [100] "사이"에 있는 숫자는 '2 ~ 99'가 이에 해당되나, [1]과 [100] "중간"에 있는 숫자는 '50' 입니다. 또한, [1]과 [100] 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가정하면, [1]과 [100] "사이"에 있는 숫자중에서도, 2는 [1]에 가깝고, 99는 [100]에 가까운 숫자이지만, [1]과 [100] "중간"에 있는 '50'은 어떤 기준에도 가깝지 않은 '중간지대'가 되는 것입니다. ----- 그런 의미에서 저는 “사이”와 “중간”은 유의어는 될지언정, 동의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4-10-11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이삼용님의 질문 : (2) 연옥과 비교한 물두멍이 놓여진 위치? 제가 연옥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비교했던, '물두멍'과 '연옥'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다만, 구약 탈출기25,9과 신약 히브리서 8,5을 보면, '지상의 성막'은 '하늘에 있는 성소'의 모형을 본 딴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늘의 모형인 '지상의 성막'을 들어갈 때에도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지 않고 들어가면 죽음을 당하는데(탈출30,20), 하물며 영혼이 '하늘의 성소'에 들어갈 때는 어때야 하겠는가..하는 생각에서, '천국'에 들어가기전의 정화과정(상태)인 "연옥"과 '지상 성소'에 들어가기 전의 씻는 곳 "물두멍"을 '정화'라는 의미 차원에서 비교하여 상상했던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물두멍이 성전내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가에 대한 의견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2014-10-11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이삼용님의 질문 : (3) "왜 연옥 영혼을 불쌍한 영혼"인듯 기도하는가? =▶ 묵주기도때 바치는 구원송을 두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으로 세나뚜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글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 구원의 기도(구원송)의 유래 작성자 세나뚜스 번 호 644 구원의 기도(구원송) 유래는 성모님께서 1917년 파티마에 발현하셨을 때, 묵주의 기도 매 신비의 끝에 영광송 다음으로 연옥 영혼을 위한 구원의 기도를 바칠 것을 우리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1921년 레지오 마리애가 창립되기 4년 전에 파티마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시면서, 연옥에 불쌍한 영혼이 너무 많다는 말씀과 더불어 그들을 위하여 묵주기도 중에 이 구원송을 함께 바쳐줄 것을 당부하셨던 것입니다.

    2014-10-11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이어서) 그 후에 로마 교황청에서는 1956년 2월4일 교령으로 묵주기도 간주에 이 기도를 함께 바치도록 하교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송의 기도문은 성모님께서 직접 가르쳐 주신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구원송을 바쳐야만 하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셨는데, 이는 위에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성모님께서 파티마에 발현하셨을 때 간곡하게 부탁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를 항상 보호해 주시는 성모님의 부탁을 잘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에 의해서 미사 때마다 기도하는 우리들의 신앙 고백에서 '성인의 통공'을 믿는다고 고백합니다.

    2014-10-11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이어서) 이는 이러한 통공 교리가 바로 우리와 연옥 영혼 그리고 하늘에 천사들, 성인들의 기도의 공로가 모두 통한다는 믿음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연옥 영혼을 위하여 드린 기도에 힘입어 천국으로 올라가신 영혼은 더 이상 연옥 영혼이 아니라 이제 천국의 성인이 되신 분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의 기도의 힘입어 천국에 올라가신 성인(비록 지상의 성인목록에는 없다할 지라도)은 당연히 은혜를 입은 지상의 기도자에게 그 성인 스스로가 하느님께 기도해 주실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기도의 공로가 다시 나에게 되돌아 오는 것입니다. (이상 세나투스 홈피에서 인용) ===================== 구원송의 유래가 성모님께서 파티마 발현때 연옥영혼을 위해 부탁하신 기도 라는 것을 저도 이번에 이삼용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2014-10-11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이삼용님의 질문 : (4) 연옥은 구원인가, 아닌가? =▶ 가톨릭 교리서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1030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쳐야 한다. 1031 교회는 선택된 이들이 거치는 이러한 정화를 연옥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단죄받은 이들이 받는 벌과는 전혀 다르다.... ---- 연옥에서 정화과정을 거치는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어 있다고 나와 있군요.

    2014-10-11 추천(0)
  • 이복선 (lbs) 쪽지 대댓글

    *이삼용님의 질문 : (5) 연옥은 천국과 지옥의 중간 상태? =▶ 가톨릭 공식 가르침인 '가톨릭 교리서'나 '사말 교리'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연옥"이 '천국과 지옥(地獄, infernum)과의 사이에 있는 상태 또는 장소를 말한다.'거나 '천국과 지옥의 중간 상태'..라는 말이 나와 있는 곳이 없었습니다. 이삼용님께서 올려주신 '가톨릭 대사전'과 '모바일 가톨릭사전'의 하단에 적혀 있는 [참고문헌]을 보면, 외국 학자들의 오래된 서적들을 기초로 작성되어 용어 선택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최근 가르침에 따른 업데이트도 안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좀 더 확실하게 알고 싶으시다면, 교도권으로 공표된 가톨릭 교리서와 최근 문헌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빠른 시일내에 우리말 가톨릭 대사전을 최근 공식 가르침에 맞게 수정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2014-10-11 추천(0)
    이복선 (lbs) 쪽지 2014-10-12 추천(0)

    -가톨릭 대사전 [참고문헌] F. Schmid, Das Fegfeuer, 1904 / M. Landau, Holle und Fegfeuer im Volksglauben, 1909 / J.P. Kirsch, Sprazzi, d''oltra tomba, Roma 1924 / V. Kerns, The Traditional Doctrine of Purgatory, IrEccl Rec 80, 1953 / M. Schmaus, Vom den letzten Dingen, Aufl. 5, Munich 1959 / John A. Hardon, S.J., Modern Catholic Dictionary, New York 1980. ---- -모바일 가톨릭 대사전 [참고문헌] L. Lessius, De summo bono et aeterna beatitudine, Louvain 1616 / B. Bartmann, Das Himmelreich und sein Konig, 1904 / K. Kohler, Heaven and Hell in comparative Religion, New York 1923 / U.E. Simon, Heaven in the Christian Tradition, New York 1958 / A. Winklhofer, The Coming of His Kingdom, tr. A.V. Littledale, New York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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