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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을 열고 도망쳐라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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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04-22 조회수4,771 추천수0 신고

엘리사의 제자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임금으로 세우는 내용입니다.[2열왕 9장 참조]

 

1 엘리사 예언자가 예언자 무리에서 한 사람을 불러 이렇게 일렀다. “허리에 띠를 매고서 이 기름병을 손에 들고 라못 길앗으로 가거라.

2 거기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팟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라. 그리고 안에 들어가 동료들 가운데에서 그를 불러내어 골방으로 데리고 가거라.

3 그런 다음에 기름병을 들고 그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부으며 말하여라.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임금으로 세운다.그러고는 머뭇거리지 말고 문을 열고 도망쳐라.’”

10 이제벨은 이즈르엘 들판에서 개들이 뜯어 먹고, 아무도 그를 묻어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나서 젊은 예언자는 문을 열고 도망쳤다.

 

문제] 3절에 엘리사의 제자가 예후를 찾아 임금으로 세우고는 급히 도망치랍니다. 10절에 따르면 실제 그렇게 했습니다. 왜 급히 도망을 쳐야 하는지요? 꼭 그렇게 도망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도망치는 이유가 참 궁금하며, 그 근거는 있는지요?

 

태그 엘리사,예후,이스라엘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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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박윤식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아마도 반역이기에 목숨이 위태롭기 때문에 도망쳐야 했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왕은 세습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왕이 죽으면 그의 아들이 자동으로 왕이 되었는데, 예후는 이스라엘의 장군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의 힘이 막강한 장군에게 예언자가 기름을 부어 왕으로 추대하였으니 그걸 알면 예언자의 목숨도 위험하지 않았겠는지요. 그러므로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머뭇거리지 말고 문을 열고 도망치라고 하신 것이라 생각됩니다. 2열왕 9,11절을 보면 예후의 신하들이 예언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후가 자기 주군의 신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이 물었다. '괜찮소? 그 미친 녀석이 왜 장군에게 왔소?' 예후는 '그가 어떤 자이고 어떻게 말하는지 알지 않소!' 하고 대답하였다." 이 구절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에 엘리사와 그의 예언자 무리들이 예후와 그의 신하들에 대해서 아무튼 좋지 않게 예언을 했었던 거 같습니다.

    2018-04-22 추천(0)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미친 녀석"이라는 표현과 "그가 어떤 자이고 어떻게 말하는지 알고 있지 않소!" 이 표현 안에 예언자와 예후와 그의 신하들의 관계가 좋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후의 신하들은 예후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재빨리 저마다 제 겉옷을 벗어 예후의 발 밑 층계에 깔고는 나팔을 불며, "예수께서 임금이 되셨다!" 하고 외쳤지요. 그러니까 예언자가 다른 예언을 했을 때에는 그를 미친 놈이리고 했고 그를 죽이려고까지 하였으나 막상 예후가 임금이 되도록 기름을 부었다고 하자 그건 얼른 잽싸게 받아들인 거지요. 그들은 자기에게 이로우면 받아들이고, 자기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내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2018-04-22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먼저 이정임 님의 답변에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저는 이 답변을 포함해 과연 엘리사가 제자를 시켜 예후에게 기름부어 임금 시키게하고는 빨리 도망치라고 한 것에 대한 깊은 묵상이 자꾸 이어집니다. 예언된 장소는 라못 길앗입니다. 거기에는 아람임금 하자엘이 와 있습니다. 물론 유다의 아하즈야 임금도 있습니다. 하자엘은 독종 중의 독종임을 이미 엘리사가 예언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에게 칼을 들이댄다 했습니다.[8,12참조] 지금 엘리사는 젊은 제자 예언자를 보내 예후에게 기름부어 주고는 빨리 도망치랍니다. 이는 그가 빨리 이스라엘을 연약한 요람으로 부터 바로잡아 아람의 하자엘로 부터 라못 길앗도 지키라는 예언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빨리 도망쳐야 할 궁금증은 여전합니다. 장군에게 반역하라고 하여 보복당할 것에 대한 도망인지, 예후에게 더 이상의 지체함을 주지 않고 빨리 반역을 하라는 것인지, 독종 하자엘의 위험으로부터의 탈출인지 등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8-04-23 추천(0)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아합에게 기름을 부어 임금으로 세우는 목적에 대하여, 2열왕 9,7-10에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는 명백한 반역이 아니겠는지요? 하느님의 뜻이기는 하지만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 명백한 반역이므로 얼른 전해주고 빨리 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예언자는 예후만 따로 골방으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예후가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는 예후 말고는 들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어쩌면 예후가 그 예언자를 죽일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러한 것이 우리 신앙생활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것 같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 아무튼 예후가 처음에는 부하들에게 예언자가 자기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다는 걸 숨겼습니다. 그러자 부하들이 "거짓말! 자, 털어 놓으시오." 하자 그때서야 사실대로 말하였습니다.

    2018-04-23 추천(0)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그러고 보면 예후 자신도 두려워했다는 증거가 되는 것 아니겠는지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자신이 예언자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걸 숨겼지요. 잘못하면 예후 자신도 죽임을 당할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만큼 반역은 목숨을 내놓고 하는 것이니까요. 사울왕에게 실망하여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했을 때에도 예언자는 사울이 알면 자기를 죽일 것이라고 걱정했습니다. 그러자 죽임당하지 않을 대책을 세워주셨지요. 그러니까 이번에도 죽임당하지 않을 대책으로 얼른 말하고 얼른 도망치라고 하셨을 것으로 짐작하는 바입니다.

    2018-04-2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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