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질문에 대한 추가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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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8-12-31 조회수3,058 추천수0 신고

먼저 저의 관심사이기도 한 좋은 질문 주신 이정기 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문제의 핵심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이정기 님의 의견을 듣고자 저의 질문에 의견주시면 합니다.

 

1.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 미국이 신청한 내용을 교황청 또는 공의회 어디에서 거부했습니까?

2. '교회 일치 운동'의 추진 내용의 어느 사항이 '공동 구속'의 어느 관점과 상반되어 거부를 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까?

3. '구속'은 님의 댓글의 의견으로 본다면, '하느님께서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위업'으로 이해가 되는데,

   좀 구체적으로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 공동 구속에서 '공동'은 예수님과 성모님을 지칭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맞습니까?

 

제가 추가 댓글을 드리기 위해서 참조해야 할 사항인바, 답변주시면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난해하면서도 구체적인 의미를 가톨릭 신앙인으로 꼭 알아야 될 것 같아,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다고 여겨지기에 고견을 듣고자 하니 참조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공동구속,제2차 바티칸 공의회,교회일치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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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기 (josemaria)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박윤식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저의 제안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제가 기억하기로는 제2차 공의회 마지막 해인 1965년입니다. "공동구속" 교의 신청은 당시 교황청 신앙교리성성 장관이셨던 요셉 라칭거 추기경님(후에 교황 피선되심)께 제출되었습니다. 미국 신자들의 공동구속 교의 채택 청원을 받은 추기경님은 개신교회와 대화중인 교회일치운동(Ecumenical movement)에 영향을 미칠수 있때문에 라칭거 추기경님이 공의회에 상정을 다음 기회로 미루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평화신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님의 질문 배경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교의적으로 어떤 상반된 내용이 파악된 것은 아니고, 다만 시기적으로 개신교회와 구속에 관한 교회 일치를 위해 대화중이었기 때문에, 그 와중에 새로운 교의(공동구속)를 천주교측에서 승인한다는 것이 당시 개신교와 대화중인 교회일치 운동 대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8-12-31 추천(0)
  • 이정기 (josemaria) 쪽지 대댓글

    참고로 교회 일치운동은 1999년 천주교-루터교간 "의화교리에 관한 공동선언서"를 태택하였고, 2006년에는 감리교가 이에 서명하여 동참하였습니다. 이에관한 자료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홈페지에 들어가셔서 검색해 보시기 바랍나다. 3. 구속의 원리를 물으시는 군요?. 매우 예리한 질문입니다. 그 내용은 박형제님보다 먼저 의견을 주신 분께 해답으로 이 공간에 요약해서 올렸으니 참고하시고요,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려면 저의 졸저 "루이사의 증언, 공동구속" 맑은샘 출판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속의 Mechanism은 인류 생명의 비밀부터 이해하여야 합니다. 4. 맞습니다.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구원은 예수님 홀로 구원자 이시고(사도행전4,12), 구속은 예수님과 성모님이 공동으로 성취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주의할점은 성모님은 공동구속자(co-Redemptriz)이시지만, 공동구원자(co-Salvatriz)라고는 부를수가 없습니다. 공동구원자로 부르면, 성경적인 논리가 아닙니다

    2018-12-31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이정기 님께서 저의 질문에 답변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공동구속'에 대한 의미를 나름대로 확인했습니다. 참으로 신앙인으로 소견을 밝히기가 부끄럽습니다. 특히 가톨릭 신앙인으로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는 평신도 입장에서는 교도권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튼 평소에 깊게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에 대해 잠시나마 묵상할 기회를 주심에 거듭 감사를드립니다. ^^+

    2019-01-01 추천(0)
    이정기 (josemaria) 쪽지 2019-01-01 추천(0)

    맞는 말씀입니다. 뿐만아니라 우리 가톨릭교회는 강력한 , Mass media 인 평화신문 평화방송이 있으니,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미국인 신자들이 교황청에 "공동구속"의 교의 신청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나서 곧 바로 평화신문/방송에 우리나라도 공동구속 교의 신청을 위해 단결된 움직임이 있어야 하고, 메스 미디어가 나서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그들의 대답은 침묵입니다. 우리 가톨릭 교회 지도자들에게 교의신청을 준비하자고 주장해 오고 있으나 그들 역시 묵묵부답입니다. 제가 그 이유를 파고들어가 보니 구속에 관한 인식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구속과 구원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구원"이라고 용어를 통일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구속은 용어부터가 생소하게 되었습니다. 구속은 안쓰는 말이니, 그렇다고 공동구원이라는 용어를 도입하자니 이것은 성경에 어긋나니, 쓸 수가 없습니다.

  • 이정기 (josemaria) 쪽지 대댓글

    지금 부터라도 교리 교육시에 구속과 구원을 구별하여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구속(Redemption)은 주로 "속량"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에페1,7). 구속에 관한 바른 해석이 있어야 " 공동구속"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이 인간을 위해 하신 일이 모두 구원이지만, 구속은 하느님 구원계획의 두번째 사업입니다. 그런데 구속을 구원이라고 부르면, 공동구속이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거기에 성모님이 계셨다. 눈물을 흘리시며, 가슴을 찢는 고통을 감수하시면서~ 그렇기 때문에 성모님이 공동구속자라고 말할수가 있습니까? 개신교회에서 가톨릭 교회의 그런 해석을 보고 웃습니다. 다른 여인들도 같이 있었는데 왜 성모 마리아만 공동구속자냐 하고 비아냥합니다. "예수님의 피"가 구속의 주된 동인인데, 구속을 인간의 상식으로 해석하면 됩니까? 구속은 인간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하느님의 위업이고 신비입니다.

    2019-01-01 추천(0)
  • 이정기 (josemaria)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박윤식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형제님이 제기하신 질문의 3번에 대해 "구속/공동구속이 무엇인가"(1)(2)라는 제목으로 별도로 내용을 게재합니다. 참고하십시요. 관심을 가져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2019-01-05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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