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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상설교 "행복하여라"는 명령인가, 상태인가?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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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현상길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06 조회수6,735 추천수0 신고

+ 찬미 예수님

 

사소한 질문 같아서 죄송합니다.^^

 

오늘도 강의를 듣다가 느꼈는데요,

신부님 강론이나 사람들의 글 속에서 다르게 말하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 마태오복음 5장의 산상설교에서,

"행복하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명령'으로 해석해야 하는지요?

(문맥을 보면 감탄형 '행복하구나!'로 해석이 되는데,

만약 명령이라면 '행복'을 절대적 의무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심리적 저항에 부딪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행복하다'는 우리말에서 형용사로서 명령형 '-여라'는 붙을 수 없는 말이지만.

특별히 시적인 표현 등에서 가끔 쓰이곤 합니다.

 

- 원문에서는 명령, 혹은 감탄 중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요?

 

현마르첼리노 드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산상설교,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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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현상길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200주년 신약성서에서는 진복선언이라고 해서 "복되어라,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곧 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복되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이란 곧,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합니다. 이런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실 것입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서에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옮겨 드리겠습니다.

    2019-04-06 추천(0)
  • 이정임 (rmskfk) 쪽지 대댓글

    산상설교에서의 "행복하여라"는 명령도 감탄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축복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4-06 추천(0)
  • 이숙희 (srlidia)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현상길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굳이 말씀 드리자면, "행복하게 되어라!" 라는 예수님께서 임의로 내리신 상황 결정 아닌가 합니다. 곧 예수님의 축복 되겠지요. ^^

    2019-04-07 추천(0)
  • 박윤식 (big-llight)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현상길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산상설교는 5-7장까지 구성된 예수님 가르침의 전부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설교 전후로 군중의 일거수 일거족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는 걸 보면 중요한 강론 모습입니다. 따라서 이 설교의 시작은 제 생각으로는 명령보다는 '감탄의 형식을 취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예수님 당신께서도 믿기만하고 따른다면 누구나가 '행복'을 느낄 것이라고 아셨습니다. 그레서 그분은 '참행복'에 대해서 이렇게 감탄조로 말문을 여셨을 겁니다. 사실 신앙은 두려움에서 시작해 종국으로는 '행복'을 얻는 것 아닐까요? 참으로 이 '산상 설교'는 명 강론이었습니다. 그래서 복음 사가도 설교 끝을 이렇게 마무리 합디다. '군중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예수님께서 당대의 내노라하는 이들보다 달리 권위를 가지셨기에.' 예수님 가르침의 '대헌장' 격이라할 수 있는 부분을 차분히 다시금 보게 해주신 좋은 질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2019-04-07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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