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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낮춤말 서술식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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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손용창 쪽지 캡슐 작성일2019-07-29 조회수5,117 추천수0 신고

1. 부모님인 마리아와 요셉에게 높임말을 합니다.

2. 부모를 제외한 모든 타인에게 낮춤말을 합니다.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한국종교계에서는 어떤 의미를 부여한 것인가요?

3. 영어성경 등의 원본에 가까운 성경에서는 예수와 타인들간의 대화를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보통 하느님과 일체이신 예수님이 인간에게 낮춤말을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라고 보겠지만, 

저는 아버지를 중심으로 하는 유교권 영향(가부장적인 문화)으로 인한 번역표현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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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숙희 (srlidia) 쪽지 대댓글

    찬미예수님! 손용창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외국어, 특히 서양의 언어에서는 높임말이 없는 것으로 많이들 알고 있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우리나라 처럼 특화된 존대의 표현들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상대방을 특별히 존중하는 어법들이 존재합니다. '주인님'으로 해석이 되는 Senhor, Senior, Signore, Lord 등이 일반 화법에서도 단지 표기를 소문자로 해서 사용이 됩니다. 말이나 행동의 규범은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기 위한 예법이고, 따라서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서 활동하신 예수님께서 부모님께 하셨던 말씀을 우리나라 규범에 따라 높임말로 번역을 한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여겨집니다. 모범을 보이신 것이니까요. 또한 그러한 예수님의 부모님께 대한 존경심은 현재 저희 신자들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그래서 모든 성인들 위에 최고로 공경을 받으시고, 혹독한 박해에 시달리던 저희 선조들을 위해 당시 교황님께서 조선 교구의 주보 성인으로 정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2019-07-30 추천(0)
  • 이의정 (gilbert711) 쪽지 대댓글

    한국에서 20대 중반에 미국으로 이민 온 후 거의 40년이 된 사람입니다. 제가 겪고 느끼고 배운 바를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설명하신 중의 Lord라는 단어를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는 물론 사용합니다. ㅎㅎ 그리고 Senior라는 단어는 존칭어라고 보기 보다 나이를 먹은 사람(들)이나, 그런 노인들을 칭할 때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을 칭해야 할 경우에 남자에게는 Mr., 여자에게는 Ms.를 주로 사용한답니다. 그러나 공경해서가 아니라 다른 적절한 호칭이 없기 때문이지 나이가 많거나 그 사람의 위치가 높아서가 절대 아닙니다. 일례를 들어 미국에서 공적인 기관중에 가장 위엄이 있고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곳이 곧 법정입니다. 법정에서의 최고 권위자는 물론 판사입니다. 그러나 판사가 권위가 있다고 해도 다른 이들,

    2019-09-02 추천(0)
  • 이의정 (gilbert711) 쪽지 대댓글

    특히 피의자에게 일 지라도 Mr. 또는 Madam (또는Ms.)라는 말을 반드시 붙이며 법정에서 판사에게는 반드시 “your honor” 라 칭 합니다. 이렇듯이 일반 보통 사회에서는 나이나 직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높임말이 없으며 높임말이 없다고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본인을 낳아 주신 부모님께는 엄마Mom, 아빠 Dad라고 칭하고 그 이외의 삼촌이나 이모에게는 삼촌+이름, 이모+ 이름 (Uncle Tom, Aunt Mary)으로 부르며 사촌끼리 와는 나이에 상관없이 이름을 부릅니다. 본인을 낳아 주신 부모님께는 엄마Mom, 아빠 Dad라고 칭하고 그 이외의 삼촌이나 이모에게는 삼촌+이름, 이모+ 이름 (Uncle Tom, Aunt Mary)으로 부르며 사촌끼리 와는 나이에 상관없이 이름을 부릅니다.

    2019-09-02 추천(0)
  • 이의정 (gilbert711) 쪽지 대댓글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나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이름을 부르지만 미 성년자인 경우 (초, 중, 고등 학교에서는) 선생님의 성(last name) 앞에 Mr.나 Ms. 를 붙이는 것이 예의이지만 반면에 성인(대부분18세 이상)이 된 후 대학교에 가서는 그렇지 않고 그냥 이름을 부릅니다. 병원 의사에게도 마찬가지로 “직책 + 성”으로 칭합니다. Dr. Lee, Dr. Gordon 등등. (다소 어색하지요? 한국 문화와의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군대 역시 “직급 + 성(last name)”으로 부릅니다. Captain Smith, General Mattis 등등. 마지막으로 성당에서 신부님의 호칭 역시 앞의 내용과 유사하게 Father+이름으로 칭합니다. Father Buck, Monsignor Smith등등.

    2019-09-02 추천(0)
  • 이의정 (gilbert711) 쪽지 대댓글

    한가지 우스운 애피소드 하나 올릴까요? 얼마전 90이 가까우신 친척분께서 이곳으로 방문 오신적이 있었는데 하느님께 you(“너”)라고 하는 종족?들이 무슨 신자냐고 말씀 하신 적이 있다는 ㅋㅋ. You라고 해도 어른에게 하면 “당신”이라는 공경어인 반면 아이에게 you라고 하면 “너”라는 뜻이라고 설명을 아무리 해드려도 한번 굳히신 마음 변치 않으신다는~~ ㅋ 결론을 말씀드린다면 대부분의 서양 사회에서 사람끼리 호칭은 나이나 직책에 무관하게 이름을 부르는 경우가 보편적이고 이름을 부르지 않으면 오히려 상당히 어색해 한다는 사실을 아셨음 합니다. 온 세상에 있는 이들 모두가 하느님 아래에 한 형제요 자매인 것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영원히 영광 받으소서!!

    2019-09-0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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