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오해영님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하느님 말씀이 이집트 왕 느코에게 내려 하느님 뜻에 따라 정치를 잘 해 나가던 요시야를 죽게 만든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 자기들 손으로 저지른 그 모든 짓으로 나의 화를 돋우었기 때문이다'(2역대 34,25ㄱ).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예전에 저지른 불충 때문에 징벌이 닥쳤다고 선언(2역대 34,19-28 참조) 하였고, 요시야 자신도 하느님에게서 파견된 느코의 메시지를 거절함으로써 하느님을 거역하는 잘못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왜 이집트 왕에게 하느님 뜻이 내린 이유와 그 경로에 대해서 입니다. 사실 하느님 뜻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린 것이 많지만, 이민족에게도 쾌나 있습니다. 우선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이집트에서 탈출 시킬 때마다 파라오를 완고하게 하면서 방해한 것 역시, 모두 하느님의 뜻이 파라오를 움직여서 한 것입니다(탈출 7,3; 8,11.15.28~ 14,8). [계속]

[계속] 첫째에서 열 번째 재앙에서 홍해까지 뒤쫓으면서 따라온 것(탈출 14,8)도, 다 하느님의 뜻이 파라오를 완고하게 움직여 일어난 것입니다. 이는 하느님 당신 영광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드러나기 위함이었을 겁니다. 바빌론 유배를 끝내는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칙령(2역대 36,22 참조)도 하느님 뜻이 이민족 임금에게 내린 것입니다. 신약의 동방박사를 베들레헴으로 이끈 것도 하느님 뜻이었습니다. 그 전달한 방법은 환시, 꿈, 그들 예언자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을 겁니다. 아무튼 성왕 요시야도 하느님 뜻을 몰라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분께서는 느코에게 아시리아의 마지막 임금을 도우려고 군대를 보냅니다. 이는 바빌론이 유다마저 정복하려는 계획을 막으려 했던 이유도 있었을 겁니다. 아무튼 요시야는 이를 모르고 이집트와 아시리아가 합쳐지는 것을 막으려고, 북진하는 이집트 군대와 변장까지 하면서 맞서다가 죽습니다(2열왕 23,28-29; 2역대 35,20-24 참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