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이해(?)하시려면 성서의 한 귀절만을 보아서는 안됩니다...성서의 전체를 보고 해석을 하고 이해를 해야합니다(계시헌장)..성서의 말씀으로 감화를 받는 것은 자유이지만 한귀절만을 똑 떼어서 임의로 해석을 해버린다면 아마도 또 다른 종파가 생겨날지도 모르겠네요...^^올려주신 복음 말씀을 잘 이해하시려면 마태오복음서 10장 전체를 묵상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그러면 단편으로 보여서는 이해가 되지않은 것이 전체를 보면 예수님의 뜻을 깊은 묵상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저도 한번 묵상해 볼랍니다...^^

저는 그 구절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생각하면 믿는 사람과 믿지않는 사람이 한 가족으로 섞여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진정하게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살려는 사람과 그냥 세상의 정신으로 살려는 사람이 한 가정에 함께 있다면 평화가 있을 수 없겠지요. 행여 미적지근한 신앙을 가졌다면 적당히 타협해서 거짓된 평화는 있을지 몰라도... 예수님이 원하는 평화는 그런게 아니겠지요. 세상에 묶여 있는 다른 가족들을 싸워서 그리스도의 편으로 끌어들여야 진정한 평화가 올 수 있겠지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가 아닙니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요한 14,27)

허해정님 김성완님 박민화님 자상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