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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코헬렛에대해서 카테고리 |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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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진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6-02 조회수1,109 추천수0 신고
전도서를 코헬렛?으로 고친이유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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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정호 (mar9) 쪽지 대댓글

    그리고 전도서를 ‘코헬렛(tlhq)’으로 바꾸었다. ‘전도서(傳道書)’라는 한자로 된 책 이름은 1장 1절의 코헬렛이라는 히브리말에 기인한다. 유다교에서 시작하여 예로니모를 거쳐 루터에 이르는 전통 가운데 하나는 이 낱말을 ‘전도자’, ‘전도사’로 이해하였다. 이러한 전통을 동양권에서도 받아들여 이 책을 전도서라 부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붙여진 책 이름은 논리적이라 할 수 없다. 본디 ‘전도자/전도사’에 ‘서’를 붙여 ‘전도자서’ 또는 ‘전도사서’라 해야 했다. 그러나 그냥 전도서라는 이름을 붙여, 이 책이 이를테면 종교의

    2006-06-02 추천(0)
  • 배정호 (mar9) 쪽지 대댓글

    도리를 전파하려고 집필된 책으로 오해될 여지가 생겨났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공동 번역 성서는 코헬렛을 ‘전도자’라 하지 않고 ‘설교자’로 번역하였다. 그렇다면 이 책의 이름은 ‘설교서’, 더 정확하게는 ‘설교자서’라 하여야 했다.

    2006-06-02 추천(0)
  • 배정호 (mar9) 쪽지 대댓글

    그러나 코헬렛의 뜻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이 낱말은 ‘집회’, ‘회중’, ‘국민 공동체’ 등을 뜻하는 ‘카할’의 동사형 ‘모이다’의 단순형 여성 단수 분사이다. 그래서 이 낱말은 집회를 이룬 공동체 안의 어떤 직책이나 직능, 더 나아가서 이 직책/직능을 맡은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칠십인 역은 우리말로 음역하여 에클레시아스테스 곧 ‘회중’, ‘교회의 구성원’으로, 히브리 성서를 라틴말로 번역한 예로니모는 ‘연사(演士, concionator)’로 옮긴다

    2006-06-02 추천(0)
  • 배정호 (mar9) 쪽지 대댓글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코헬렛은 ‘집회의 의장’ 또는 ‘집회의 연사’라는 뜻을 지녔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 밖에도 ‘수집가’, ‘수집 책임자’, 또는 ‘대변인’으로 옮기는 학자들도 있다. 그 본래의 뜻이 어떠하였든 코헬렛은 일반 명사에서 출발하여, 이 명칭을 지닌 이의 가명 또는 제자들이 부르던 호칭이 되고, 이 현인의 이름처럼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2006-06-02 추천(0)
  • 배정호 (mar9) 쪽지 대댓글

    이렇게 뜻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근래에 와서는 코헬렛을 번역하지 않고 음역하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우리말에서도 책 이름이자 동시에 본문에도 나오는 이 명칭을 일관성 있게 ‘코헬렛’으로 옮겼다

    2006-06-02 추천(0)
  • 배정호 (mar9) 쪽지 대댓글

    자료실에 글을 복사했습니다

    2006-06-0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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