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시뇰 (Monsign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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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인간의 단체이기 때문에 조직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는 교계 제도를 세우셨다. 가톨릭의 교계(敎階)에는 주교와 사제와 부제가 있다. 그러나 몬시뇰은 주교와 신부 사이의 직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1308~1378년에 프랑스 아비뇽에 임시로 교황이 머물 때, 교황의 보좌관을 몬시뇰이라 하였다. 그 후 교황청의 고급 관리로서 추기경이나 주교가 아닌 일반 사제에게 적용되는 칭호가 되었다.
오늘날은 전통 있는 본당 신부나 오랜 성직 생활로 교회에 공이 큰 원로 성직자에게 교황청에서 주는 명예의 칭호가 되었다. 교회법상 권한은 없으나, 공식 의식을 행할 때는 수단 위에 빨간 띠를 두르거나 단추를 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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