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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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7-06 | 조회수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이 말에 사람들은 이 사람은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받칠 사람이라고 생각하였고 이분은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분은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참 사람에게 너무 많이 속습니다. 순진한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몰라도 매번 사람에게 너무 많이 속아서 처음에는 참신하게 보고 맹목적으로 추종하다가 나중에는 세상에 저런 원수가 없다고 하면서 죽일 사람이라고 비난하기 일쑤입니다. 사람에게 무슨 답이 있나요? 그러고 보면 참 우리 성직자, 수도자 신부님들 보면 이런 분들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기도하시고 성찰하고 고통의 길을 걸어가면서 하느님 찬양하고 사랑하고 매 순간이 처음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성직자입니다. 어제의 나하고 단절하고 오늘의 나로 새롭게 살기 위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이 우리 성직자 분들입니다. 그래서 매번 그분들의 강론과 묵상 글을 읽다보면 영혼의 정화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오늘 복음에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이 말씀에 사람들은 사람에 무엇인가 기대를 합니다. 그러나 매번 속고 말지요. 새술과 새부대의 근본적인 의미는 사람에게 답이 없고 하느님에게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관습대로 살으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하느님 중심으로 살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신 분이고 내 안에 나를 위해서 살으신 분이 아니라 내 안에 하느님의 영광이 전부이고 그것을 위해서 살으신 분입니다. 이기심이 아니라 사랑을 위해서 살으신 분입니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살으신 분입니다. 인간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육화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수고 수난을 받으시고 십자가 죽음을 당하시고 부활 승천하신 분입니다. 그것도 우리를 위해서요. 이것이 새술입니다. 삶이 나로 향하던 것이 하느님 중심으로 살도록 방향점을 전환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우리도 같이 나의 삶의 방향점을 하느님 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랑이 구원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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