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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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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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2-15 | 조회수59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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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사회 선배를 만나 뵈었습니다. 저하고는 나이 차이가 10년 차이가 나는 분인데 스펙은 아주 화려한 분입니다. 서울대 기계과 출신이고 석사는 과학원 출신입니다. 이분은 다른 똑똑한 사람과 다른 점이 있다면 좀 시골스런분입니다. 정부과제 기획하시는 분인데 참 머리 좋은 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시는 분입니다. 참 불공평합니다. 너무 똑똑해서 말하기가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그런데 나름 대화하는 상대에게 키를 맞추어 주는 분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예전에 IMF를 맞이하여서 법정 스님이 명동 성당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들 힘든 세상이라고 한데 그런데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힘이 든 것은 물질이 한곳으로 편중되어 가니 그러니 세상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어제 만난 사회 선배되시는 분도 똑똑하니 돈에 마음이 가 있다면 아주 많은 부를 축적할 분인데 그런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는 분이라 그렇게 돈돈 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같이 가난한 사람이 그분에게 고기를 사드렸습니다. 삼겹살 2인분 사드렸더니 아주 맛있어 하시고 잘 드셨습니다. 같이 나눈다는 것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지고 천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이 4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배고품을 해결해 주십니다. 3일동안 같이 있으면서 먹을 것도 챙겨주지 못해서 그들이 허기진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물어 보십니다. 저들을 먹을 것을 챙겨주어야겠는데 그런데 어찌하면 좋을까? 그러니 제자들은 자기 안에 있는 작은 물고기와 빵만 바라보고 이 작은 것으로 저들을 어찌 챙겨 줘? 그러면서 먼저 포기 합니다. 그리고 주님에게 답을 합니다. 그냥 각자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 돌려 보내시지요.. 라고 말합니다. 내가 가진것 가지고 무엇을 한다고 ? 그럼 마음이 이들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달리 생각하셨습니다. 네가 가진것에 감사하시는 마음이셨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표현을 하느님에게 먼저 하십니다. 그리고 나의 것을 나누어 주십니다. 그것을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그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은 것입니다.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사람들과 같이 나누고 보듬어 주고 싶어하시는 마음입니다. 그것이면 세상은 풍족히 살 수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그리 대단하지 않지만 그러나 하느님 안에서 내어 놓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 안에서 쓰여진다면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바라보아야 할 것은 주님안에서 내가 너와 하나되는 삶입니다. 인간과 인간이 하나되려고 인위적으로 움직인다면 다툼이 있겠지만 그러나 하느님 안에서 나를 온전히 내어 놓으면 세상은 천국으로 변할 것입니다. 참 살만한 세상입니다. 주님 안에서 말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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