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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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2-27 조회수52 추천수2 반대(0) 신고

작년에는 365일중에 3/4을 반 백수로 보냈습니다. 도서관이 저의 직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성당에서 활동을 하는데 자신감이 없었고 앞으로 나서기를 꺼리게 되었습니다. 직장이 없고 있고에 따라서 성당에서 활동하는데 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무슨 죄인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무엇인가 죄를 자신이 지은 것으로 오인 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 간다는 것이 아주 무서운 것입니다. 범죄 현장이 발생하면 그 죄인을 찾아가는 그런 추리극이 TV를 통해서 나오는데 그런데 그 범죄의 사람들의 대부분은 백수이면서 혼자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참 무서운 것입니다. 저는 작년에 반 백수였지만 그나마 잘 넘어간 것은 저는 하느님 안에 머물러 있었기에 그 어두운 백수 상황 속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아니 백수였지만 위험한 순간. 즉 내가 백수이기에 자포 자기 하는 상황으로 나를 떠 밀고 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기도와 말씀 묵상이 있었기에 그 어두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극한 상황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이 온다고 그 극한 상황이 전부는 아닙니다. 오늘 천국과 지옥에 대한 상황이 나옵니다. 지옥은 세상이 나를 만족시켜 주지 않고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황이 아닙니다. 작년의 저의 상황이 나를 만족시켜주는 상황은 아니었고 도저히 만족? 전혀 없이 좌절스런 상황이었습니다, 그 순간이 지옥이었나? 아닙니다. 지옥은 만족한 상황과는 관계 없습니다. 주님 부재한 상황이 지옥입니다. 작년에 제가 많이 경제적으로 힘은 들었지만 그러나 그 상황에 저는 항상 주님 말씀 안에 머물렀습니다. 사람들로 부터 무수히 많은 뭇매를 이 지면과 성당안에서 맞았지만 그러나 그 상황이 주님 부재 상황은 아니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저는 조용히 성당 감실을 찾아 갔고 꾸준히 성무일도와 묵상을 계속하였습니다. 이것이 소금을 간직한 사람을 말합니다. 진정으로 내가 찾아야 하는 것은 어느 상황이 지옥은 아니고 그 상황 속에서도 나는 말씀과 하나되는것이 진정한 구원이라는 것입니다. 말씀 없이 사는 것이 지옥입니다. 세상 사람, 신부님, 수녀님들이 나를 무엇이라고 해서 그 상황에 내가 나를 포기하는 것이 지옥입니다. 어느 상황에서든 나를 포기하지 않고 진정으로 주님께 의탁하는 것이 진정한 천국입니다.천국은 만족한 상황이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든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것..이것이 천국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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