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렇게 강복하시며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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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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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6-01 | 조회수66 | 추천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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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수님 승천 축일입니다. 부활절도 한주 남았습니다. 다음주는 성령 강림 축일입니다. 부활절과 성령 강림 축일을 보내면서 올해 부활은 나에게 어떤 것인가? 그 질문에 작년에는 본당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 부활이 되었는데 기뻐? 그런데 그 당시 그 질문을 받고 나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성탄 부활만 되면 평소 보다 더한 고통이 와서 아니요 뭐가 기뻐요 슬퍼요.. 그렇게 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부활이 왔습니다. 올 부활은 서소문 성지에서 부활을 맞이 하였습니다. 신부님 질문하십니다. 부활절입니다. ? 기뻐요? 그 질문에 "네!!!" 하고 답을 드렸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 사순 시기를 보내면서 당신과 동고 동락을 했고 그분의 처참한 죽음을 같이 걸어갔습니다. 그 처참한 순간 후 당신이 나에게 오셔서 손으로 나 부활했다 하시면서 나의 가슴에 손을 얹으시는 그런 묵상을 했습니다. 인간사에 많은 실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은 다른 것입니다. 나의 고통을 당신의 부활로 말끔히 씻어 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항상 주님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죽음의 고통 넘어에까지 당신은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순간이라도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주님이 승천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주님이 승천하시고 나서 제자들은 모두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왜? 주님 부활 이후 제자들은 주님의 부활을 이성의 사고 틀 속에서 부활을 받아 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40일 동안 부활하신 후 당신과 동고 동락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당신이 하늘로 올라 가신 후 그들의 마음은 영적으로 하늘과 땅이 동일 지점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승천 후 기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육에서 영적인 선으로 넘어간 것이 부활입니다. 승천은 영적인 영역에서 받아 들인것과 같습니다. 승천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예수님이 눈으로 볼 수 없는 영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육과 영을 넘나 드시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사건입니다. 나도 마찬가지로 영적인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항상 영적인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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