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성경쓰기 68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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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26 조회수669 추천수1 반대(0)
 

주님께 찬미와 영광 올립니다.   본당에서 성경쓰기를 권장할 때 마다, 몇 번을 잉크를 찍어 펜으로, 만년필로, 붓펜으로 정성을 다하여 반듯하고 정확하고 아름답게 쓰려고 작심을 하고 시작하지만, 한두 페이지를 쓰고 나면 글씨가 고르지 못하고 흩어져 속이 상할 때가 많았습니다. 우연히 신문을 읽다가 가톨릭 굿뉴스 인터넷 성서쓰기가 있다는 기사를 읽고  한번 써보자  1965년도 김동훈식 타자기법이니 글씨를 만들어가며 써야하니, 글씨가 삐뚤거리거나 흩어짐이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구약과 신약성경 전부“를 정성을 다하여 써서 주님께 봉헌하자”라는 생각에 마음에 다짐을 단단히 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창세기는 지루하였지만 그럭저럭 써나갔고, 탈출기는 하느님께서 함께하시는 과정이어서 신나고 스릴넘치는 박동감을 느끼며 써나갔는데 법규들을 쓸 때에는 지루하고 쓰기가 싫어 하루에 한두절 쓰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이러는 사이 석차가 뚝 떨어지고, 이렇게 마지못해 쓰는 것이 무슨의미가 있는가? 이제는 글씨체가 문제가 아니고 정신상태가 해이해진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그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고 . . . 스스로에 실망하고 화도 내었습니다.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반성하고 다짐하고 그렇게 그렇게 쓰다 보니 681일 만에 명예의 전당 제1477호로 등록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어린 아이가 넘어지고, 엎어지고, 울고, 투정부리며 엄마에게 다가가듯, 주님께 한걸음씩, 한걸음씩 다가가는 신앙의 광야에서

주님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게 느껴집니다.  이 뿌듯하고 큰 감격을 허락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저는 변덕스럽습니다. 이 마음 생각이 변할까 두렵습니다. 제가 주님께 합당한자 되게 인도하여 주소서. 항상 저희와 함께하시는 자비하신 하늘의 모후이시여! 저희를 지켜주시고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1. 느낌나누기에 완필하신분들의 소감과 격려의 말씀을 읽고 큰 위로와 큰힘이되어 크고 큰 기뿜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 성경쓰기에 참여하신 2008년 4월 22일 현재 20, 231명 모든분들 힘내십시오! 특히 (15세이하 참가하는 청소년 1,063명, 61세이상 1,241명)신앙의 뿌리를 찾아 성경을 쓰는 청소년들의 고사리 같이 연약하고, 예쁘고, 귀하고, 거룩한 작은 손들과  묵뚝해지고 무디어진 손가락으로 한자 한자 온 정성을 다해 성경을 쓰시는 형제자매님들의 손을 주님께서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분발하시어 완필하시고 주님의 축복 듬뿍받으시기를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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