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요즘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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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하나 | 작성일2009-06-16 | 조회수692 | 추천수2 | 반대(0) |
안녕하세요 ^^
작년부터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주님께 매달리기 시작한 예비신자입니다.. ^^
주님께 매달리면서.. "고통은 주님의 확성기"라는 말을 깨달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참여하면서 마음을 잡아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느님을 지식으로만 알았던 처음에는,
하느님께 맡기고 평안을 찾을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식사도 못하고 체중도 감소하면서 우울증이 심했어요..
심지어 학교도 휴학했죠.. 그 때에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죽을 것만 같았거든요.
휴학하는 기간동안 하느님께 맡기는 방법을 배워왔어요.
올해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이렇게 가톨릭 인터넷에 와서 성경쓰기를 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평안을 얻고 가요..
제 목숨은 저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알기에
쉽게 낙담이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지면 안된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이제는 주님을 믿고 희망을 품으며, 울며 주저 앉지 않습니다.
한 때, 저는 제 운명을 탓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창세기 43장을 쓰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이집트라는(현재의 미국정도가 되겠죠??) 선진국의 총리였던 요셉.
그의 심정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꾸었던 11개의 짚단의 꿈이, 요셉이 이방의 나라에 가서 고생하면서 이루어지는 과정동안.
그는 행복했을까요?
아닐 것입니다.
자신을 노예로 판 형들에 대한 마음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 속에서 그는 홀홀단신의 몸으로 살지 않았을 까요..
하지만 그 어려움(환경의 어려움이 아니라, 가족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정신적 고통) 속에서
주님을 믿고 하느님 또한 그를 돌보셨기에,
형들의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기적의 인생이 된것입니다.
요셉의 삶은 "일상에서 만나는 어려움들이 영광에 이르는 십자가"임을 보여주는 삶이 아닐까요..
성경 쓰기를 통해서 이를 알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현재의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은총 또한 주님께 청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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