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물] 성경 속의 인물: 요시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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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 작성일2012-10-14 | 조회수3,222 | 추천수1 | |
[성경 속의 인물] 요시야 이스라엘 민족은 기원전 931년 남북으로 갈라진다. 북쪽은 이스라엘이라 했고 남쪽은 유다라 불리었다. 북쪽의 가장 뛰어난 임금이 예후였다면 남쪽은 요시야였다. 그는 북 이스라엘이 멸망한 뒤 등장한다. 아버지 아몬이 쿠데타로 살해되자 8살의 나이로 임금이 된 것이다. 이후 31년간 왕으로 있으면서 수많은 개혁을 단행했다. 그의 개혁 프로그램은 후대에 큰 영향을 남겼다.
요시야가 왕이 될 때 유다는 아시리아에 조공을 바치고 있었다. 하지만 내분에 휩싸여 예전 같지 않았다. 그런데다 남쪽의 이집트 역시 후계자 문제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러한 힘의 공백이 있었기에 요시야는 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기원전 621년 그는 예루살렘 성전의 대대적인 보수를 지시한다. 왕이 된지 18년째 되던 해였다. 이때 대제사장 힐키야는 전통에 관련된 새로운 율법 책을 발견하게 된다(2역대 34,14). 신명기의 일부였다. 요시야는 이 사건을 주님의 이끄심으로 여기며 책의 내용을 개혁의 지표로 삼았다. 이후 성전에서 우상 숭배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버리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지방에서의 제사 봉헌도 금지시켰다. 각 성읍에 살고 있던 제사장들은 모두 예루살렘으로 불러들였고 나름대로의 직책을 맡기며 감시했다. 야훼신앙의 철저한 순수성을 되찾으려 했던 것이다. 이렇게 요시야 왕이 개혁을 추진하고 있을 무렵 메소포타미아에서는 바빌로니아가 세력을 키우며 일어났다. 역사에서 말하는 신바빌로니아다. 그들은 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네베를 함락하며 강자로 떠올랐다. 이렇게 되자 이집트는 아시리아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개입해왔다. 바빌로니아는 유다에 지원병을 보내 이집트를 막게 했다. 요시야는 이 기회에 북쪽 땅을 회복하려 개입했지만 실패한다. 므기또 전투에서 이집트 임금 느코와 싸우다 전사한 것이다(2열왕 23,29). 그의 죽음으로 유다는 내리막을 걷게 된다. 이후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즈가 왕이 되어 이집트와 싸우지만 포로가 된다. 이집트는 요시야의 다른 아들 엘야킴을 왕으로 앉히고 물러갔다. 그가 18대 임금 여호야킴이다. 그러자 바빌로니아가 침략해왔다. 여호야킴은 싸우다 투항하지만 살해되고 그의 아들 여호야킨이 19번째 임금이 된다. 하지만 3달 뒤 바빌론으로 끌려가고 여호야킨의 삼촌이며 요시야의 또 다른 아들인 마탄야가 임금이 된다. 그가 유다의 마지막 임금 20대 치드키야다. [2011년 12월 4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가톨릭마산 14면, 신은근 바오로 신부(미국 덴버 한인성당 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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