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약] 똑똑 성경: 창세기(성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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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호식 | 작성일2017-02-28 | 조회수11,909 | 추천수1 | |
[똑똑 성경] 성경은 생명의 말씀 - 창세기(성조사 1)
Q 성조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나요?
‘성조’란 이스라엘의 첫 조상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창세기 12장-50장에서는 아브라함(12장-25장 18절), 이사악과 야곱(25장 19절-36장), 요셉(37장-50장)의 이야기를 통해 하느님께서 성조들과 하신 약속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어떻게 이어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시어 후손과 땅의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후손에 대한 약속은 이사악과 야곱을 통하여 이어집니다. 요셉 이야기에서는 당신 백성을 돌보아주시는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느님의 약속에 대한 완전한 성취는 항상 미래를 향해 열려 있습니다.
Q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아브라함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모든 이에게 신앙의 귀감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 아브라함은 ‘고향과 친족과 아버지의 집’이라는 인간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모든 것을 버리고 막연한 미래를 향해 ‘즉시’ 길을 떠남으로써 하느님께 순종합니다.
Q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 이사악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신 것은 아브라함의 신앙을 시험해보신 것입니까?
하느님께서 진정 원하신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절대적인 신뢰와 순종이었습니다.
☞ 아브라함은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한 외아들까지 하느님께 바침으로써, 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하느님과 그분의 말씀에 따르는 것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아브라함의 하느님께 대한 철저한 믿음과 순종은 우리 신앙인들이 가져야 할 이상적인 신앙의 자세에 대해 보여줍니다.
Q 이사악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른 성조들의 이야기에 비해 유난히 적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사악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대부분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나 그의 아들 야곱과 연관되어 나오기 때문입니다.
☞ 학자들은 아브라함 전승과 야곱 전승을 이어주기 위해서 후대에 이사악에 관한 짧은 전승을 끼워 넣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사악 전승은 다른 성조들의 전승들처럼 큰 이야기를 이루지 못한 채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Q 야곱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투쟁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야곱은 어떤 인물입니까?
야곱의 투쟁적이고 험난한 삶은 이미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예고된 듯합니다.
☞ 야곱이 불콩죽 한 그릇으로 형 에사우의 장자권을 빼앗음으로써 에사우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이렇게 시작된 투쟁의 삶은 외삼촌 라반과의 투쟁으로, 스켐 사람들과의 투쟁으로 이어집니다.
☞ 야뽁 건널목에서 하느님과 밤새도록 씨름을 벌이기도 한 야곱에게 하느님은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 주십니다.
야곱의 이야기는 강대한 민족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야 했던 이스라엘의 치열한 생존 노력이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어떻게 결실을 맺는지 가르쳐줍니다.
이 달에 읽을 말씀 : 창세기 12-36장
묵상과 실천 : 자식을 바치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던 아브라함의 심경은 어떠했을까요? 각자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어려웠던 순간들을 묵상해봅시다.
성경퀴즈 : ① 아브람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 그 ( )을 ( )으로 인정해주셨다(창세 15,6).
② 야곱이 야뽁 건널목에서 하느님과 겨루고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는 의미로 받은 이름은 무엇인가요?(창세 32,29) [외침, 2017년 2월호(수원교구 복음화국 발행), 복음화국 성경사목]
[똑똑 성경] 성경은 생명의 말씀 - 창세기(성조사 2)
Q 요셉은 어떤 인물인가요?
☞ 요셉은 아버지 야곱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고, 그 때문에 형들의 시기를 받아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갑니다. 요셉은 그곳에서 파라오의 꿈을 해석하고 이집트의 통치자가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결국 요셉을 통해 야곱과 그의 가족을 기근에서 구하시고 이집트에 거주하게 하시는데, 이로써 이집트 탈출 사건의 기초가 마련됩니다.
☞ 요셉은 평생 하느님의 특별한 섭리 안에 살았던 ‘하느님의 사람’입니다. 인생 역정이라 불릴 만큼 온갖 어려움과 위험으로 가득 찬 인생이었지만, 요셉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의 힘에 의지하여 이끌어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 상황을 피하려 하지 않고 하느님을 신뢰하며 모든 것을 내어 맡깁니다.
☞ 위험과 고통을 불평하기보다 하느님의 섭리로 해석하는 요셉의 모습과 꿈을 해석하고 또 슬기롭고 지혜로운 통치자가 된 요셉의 모습 안에서 전형적인 ‘현자’의 모습을 봅니다.
Q 요셉의 인생 항로는?
☞ 이스라엘 민족이 종살이에서 자유로 건너가는 이집트 탈출의 형태를 예시합니다.
☞ 여기서 드러나는 희망의 메시지는, 하느님께서는 악하고 불의한 인간의 어떠한 행위에도 방해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극한 절망 속에서도 선을 이끌어내시는 분이십니다.
Q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 등 이스라엘 조상들의 이야기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 ‘약속과 성취’ 라는 도식에 따라 전개되는 오경 안에서 첫 부분을 장식하는 성조들의 이야기는 성조들에게 하신 하느님의 약속(땅과 후손)이 어떻게 성취되어 가는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부르신 궁극적인 목적은 이스라엘 자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그들을 통해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 조상들에게 하신 하느님의 약속은 우리를 포함한 인류 구원사의 서문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약속에 대한 성조들의 믿음과 순종은 우리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이 달에 읽을 말씀 : 창세기 37-50장
묵상과 실천 : 요셉은 자신의 뜻과 전혀 관계없이 펼쳐지는 인생 항로에서 비관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하느님의 이끄심에 자연스레 자신을 맡깁니다.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원칙을 버리지 않고 살아온 요셉에게는 그에 걸맞은 보상이 주어집니다.
살아오면서 하느님께서 각자의 삶을 어떻게 이끄셨는지 또한 그분의 이끄심에 어떻게 응답했는지 묵상해봅시다.
성경퀴즈 : ① 형님들은 나에게 ( )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 )으로 바꾸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그분께서 이루신 것처럼, 큰 백성을 살리시려는 것이었습니다(창세 50,20).
② ‘형들을 용서하는 요셉’ 성화(P.37)를 보면서 묵상한 것을 써 봅시다. [외침, 2017년 3월호(수원교구 복음화국 발행), 복음화국 성경사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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