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늦었지만 후기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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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허성 | 작성일2006-06-24 | 조회수1,857 | 추천수3 | 반대(0) |
찬미예수님
저는 허성 베드로라고 합니다. 필사를 마친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용기내어 몇자 적어봅니다. 사실 자랑하는것 같아서 글을 올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자랑이아니라 그냥 같이 필사를 하는 사람으로서 느낌을 나누고 싶어서요
저의 처음목표는 상위권에 드는것이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은 많지 않고... 물론 다른분들보다 많을수도 있지만... 틈나는 대로 쓰고 필사 동안에는 술을 마시지 말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자제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틈나는 대로 열심히 썼습니다. 어디에서건 집에서건...혹은 밖에서건... 그리고 잠도 적게 자고요 거의 새벽에 많이 썼었거든요
그런데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초반에 잘 쓰다가 그만 다치고 말았습니다. 아무이유도 없이... 목을 다쳐서... 필사를 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리고 팔목도 좋지 않았고...
그렇게 무리한것도 아닌데... 사실 주말에는 거의 쓰지 못했거든요 주일날에는 성당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고 토요일날도 준비할것이 많아서...
한 일주일 이상 거의 접속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깨달은 것은 욕심을 부리지 말자 였습니다.
저는 제 힘으로 쓸려고 등수를 올리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의 오만이었습니다. 제 힘으로 되는것은 하나도 없는데... 하느님께 의지하지 않고 제 힘으로만 하려고 했고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깨닫고... 병원에 다니면서 물리치료 받구요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나 그리고 얼마나 욕심장이인가...
그리고 다친이후로 욕심부리지 않고 썼습니다. 기쁘게 쓰게 되었고 다른사람에게도 얼만큼 진행되었다고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안남은 상황에서 힘을다해서 필사를 마쳤습니다.
저는 한가지 지향을 가지고 필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치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언젠가는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리라 믿고 있고 늘 감사하며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필사를 하면서 얻은 가장 큰 것은 용기와 끈기인것 같습니다.
지금 필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잘하실수 있도록 조언을 드린다면... 너무 무리하게 필사를 하지 마세요 조금 많은 양을 필사하게 될 경우에는 압박붕대를 왼쪽팔에 흐신하게 매고 쓰신다면 부담감이 없이 그 다음날도 쓰실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가끔 파스를 붙여주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필사하시는 모든분들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원하시는 모든것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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