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하느님이 정하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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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기명 쪽지 캡슐 작성일2006-08-16 조회수1,685 추천수6 반대(0)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에는 오랫동안 기도하며 기다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기다림-십수년을 기대하던-이 너무나 고되어서 거의 벼랑끝에 와있는 것같다는 절박한 상태였구요.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계획해 놓으신 일이겠지만,

그동안 저로하여금 성서쓰기를 기도하는 맘으로 시작하게 하시고,

하루에 1%씩 100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쓰기로 맘먹고 103일째 마침내 완성하던 날,

바로 그 날에 오랜 숙원이던, 가정의 기도를 이루어주시어 더 큰 기쁨을 맛보게 해 주셨습니다.

 

선물로 받은 성경책은 지난 부활절 영세를 받은 남편에게 귀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남편도 얼마전 개인성경쓰기를 시작하여 바쁜시간 틈틈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가정의 기도를 생각하며 쓰기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솔직이 그저 답답한 마음과 산만한 생각을 떨쳐버리고 하느님말씀에만 집중해보자는 생각이었고,

성경을 써내려가면서 지난 세월들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늘상 불평과 원망이 가득했었는데,

사실 때때로 행복했던 지난 날들이 떠올라지며, 마음이 많이 차분해지곤 했습니다.

 

저는 인터넷교리 예비신자이긴 하나,

아직 오랜 개신교 믿음생활에 익숙한지라 가톨릭문화에 적응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하느님 말씀을 가톨릭성서로 한번 모두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분이신 하느님, 한분이신 예수님, 한분이신 성령님 안에서

진정한 하나가 되길 기도합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 분께

주님의 은총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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