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음을 비우고자 시작한 나의 성경쓰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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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성희 | 작성일2006-09-21 | 조회수1,486 | 추천수4 | 반대(0) |
마음을 비우고자 시작한 나의 성경쓰기가 무척이나 무겁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마음으로 성경쓰기를 하시는 것같아서 많이 부럽습니다. 3년전 저의 곁을 떠난 친구외에는 저의 마음을 누구에게도 글로 이렇게 표현해 보인적이 없어서 많이 망설이다가 글로 남겨봅니다. 외국생활 30년 한번도 한국땅을 디딘적이 없어 많이 외로운가 봅니다. 우연이도 알게된 성경쓰기를 알게되어 어지러운 마음, 번잡스러운 생각들, 스스로 외롭다고 생각하는 마음들을 지워보고자 시작한 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인내와 용기와 제스스로 갖고 있어야 할 신앙이 무척이나 부족함을 느끼면서 그나마 갖고 있던 이 힘마저 놓아 버릴것같아서 용기를 갖고 써봅니다. 그래도 시간이 날때마다 한구절 한구절 메워가고 있습니다. 한글타자 만져 본 적도 없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스스로에게 또 한번 다짐을 해봅니다. 한번 이겨내보자고 말입니다. 모두들 열심히,행복한 마음으로 하고 계시는데 이런 글을 남겨 죄송합니다. 아마도 제 자신에게 이 행복한 마음을 갖게하려고 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스럽고, 모두들 열심히 끝까지 나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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