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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혜경 | 작성일2006-12-14 | 조회수1,063 | 추천수4 | 반대(0) |
드디어 202일만에 성경쓰기를 끝냈습니다. 저는 영세받은지 1년 조금넘은 신앙적으로는 아주 미약한 어린아이와도 같은 신자입니다. 영세후에 저는 신앙심 깊은 신자는 못되더라도 일생 그분곁에서 냉담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영세 받을때 마르코 복음 쓴 거 말고는 달리 성경을 읽게 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신문에서 이 공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경한번 제대로 읽어보자 하는 마음으로, 또 우리 아들을 위해서 (이런 마음을 가져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쓰기 시작했는데 어떤 때는 말씀을 음미하면서 쓰는게 아니라 순위에 연연하면서 쓰는 저 자신을 발견하고는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끝내고 보니 가슴 뿌듯합니다. 일주일 후에 우리 아들이 유학을 떠납니다. 항상 우리 아들 곁에는 하느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본인이 잊지 않고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많이 기도해주세요. 모든 성경 쓰시는 분들, 쓰셨던 분들, 앞으로 쓰실 분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그리고 쪽지 보내주신 분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파우스티나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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