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성경을 정신 없이 쓰다가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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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류시경 | 작성일2007-02-07 | 조회수893 | 추천수3 | 반대(0) |
[참여현황]을 보면 참으로 많은 신자들이 열심히 성경쓰기를 하시는데 이 모든 분들의 마음 속에는 어떤 목적, 혹은 갈망들이 있는 것일까...
먼 땅 호주에서 사는 좋은 점 중에 하나라고 할까요, 모두가 잠든 한밤에 성경을 쓰다가 문득 창 밖을 올려다 보면 마치, 금방 닦은 안경알 같이 맑고 깨끗한 예쁜 별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별들을 보면서 가끔씩 이곳 성경쓰기에 참가하시는 분들의 목적이나 갈망들을 혼자 유추해보곤 하는데, 서미영자매님의 슬픈 사연은 단 한번 상상조차도 못 해본 내용이네요.
서미영자매님을 위로하는 의미에서 짧막한 자작시 한 편을 올려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가 형제 자매임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언젠가는 먼저 가신 모든 분들을 만나리라는 믿음으로 힘 내시기를 바랍니다.
<별>
나 태어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목 놓아 바친 영혼의 뜨거운 기도와 아쉬움에 울었던 숱한 갈망 중 하늘에 닿은 것들만 뿌리내려 저렇듯 더 오랜 기다림의 세월을 다듬고 있다
참사랑이신 그리스도의 은총과 평화를 빌며, 멜번에서 류시경 스콜라스티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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