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일년동안 열심히 써보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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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옥희 | 작성일2007-02-14 | 조회수1,118 | 추천수3 | 반대(0) |
갑작스런 친정 아버님의 죽음으로 내 마음 둘데 없어 시작한 성경쓰기였습니다. 이십여년간 냉담중에 불효만 하다가 씻을 수 없는 죄책감에 시작했습니다. 육십이 코앞인데도 성경 한번 제대로 완전히 읽어 본 일도 없었습니다. 우선 조금은 쉬워 보이는 신약부터 그저 읽는 기분으로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싸이트가 있는 줄도 모르고, 개신교의 "뽁뽁이 타자"에서 다운받아 쳤습니다. 마태오,마르코 복음은 개신교성경으로 쓰니까, 뭔가 마음이 불편했는데, 루카복음서부터 이곳에서 쓰니까, 전체 문장을 음미하면서 쓸 수가 있어서 훨씬 은혜로운 것 같아요.
이세상에서 그리 행복하게 사시지 못한 아버님이신데, 이승에 사는 딸들이 기도라도 열심히 해드려서 연옥을 하루빨리 면하셔야 할텐데....
냉담중에 기도문도 조금씩 바뀌었고,뭔가 어색하기도 하고,믿음에 자신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쓰기를 통해서 아버님께 기도가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또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도록 끝까지 변치않고 쓸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저에게 믿음을 주시기를 간절히 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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