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본당의날을 맞이하여~'나바위성지에서 하느님을 뵙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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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류은아 쪽지 캡슐 작성일2007-10-23 조회수926 추천수7 반대(0)
+찬미예수님!
10월21일 전교주일과 광주 치평동 본당의 날을 맞이하여~여느해와는 달리,------작년에 체육대회를 했는데..그때 우리구역 식구들이 모든분야에서 우수하였었고,개인적으로는 경품대상에 당첨되는 영광까지~ㅎㅎ그때 구역식구들과 축하파티도 하고..감회가 새롭당^^*]-----암튼,올해에는,신자들의 신심을 고취시키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도록 하기위해,저희 본당 이영헌 마리오 신부님께서 부임후 처음으로 성지 순례를 특별히 계획하셨습니다.
 
참고로 이영헌 마리오 신부님은 광주신학대 총장님을 역임하셨고,성경학자로써 많은책을 집필하셨으며..지금의 성경책 뒷에 번역 협조자로써 훌륭하신분 입니다.ㅋㅋ제가 넘 자랑했남유~^^
이렇게 신부님과 많은 분들께서 계획하고 준비하셨는데도 ..한2주전만해도 신청자들이 저조하여 저번주 교중미사때 신부님강론말씀중 성경말씀에 비유하여.."하느님의 잔치상에 초대 받은이는 많으나,아무도 참석하지않아,길거리 아무나 그 잔치상에 앉히신다"하시며 우리 본당교우들또한 이러하니 너무나 안타까워하시며~ 특별히 생계에 지장이 없는한 함께 할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저또한 개인일로 신청하지 않은 한사람으로 신부님 말씀에 '그래 내가 얼마나 하느님의 잔치상에 초대받기를.., 하느님을 뵙기를 원했던가'생각하고,제 개인적일을 잘 정리하고,그날 학원 보강이 있는 큰애까지 온가족이 신청했습니다.나같은 분이 많았는지 신부님의 걱정과 달리 450여명 교우들이초대에 응하셨고 드디어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있는 나바위성지로 출발하였습니다.
 
두어시간 그곳으로 가는동안 묵주기도와 순교자들께 바치는 기도를 하였고,창밖으로 펼쳐진 풍경과 파아랗게 드높은 가을 하늘을 보면서 자연이라는 위대한 선물을 저희에게 주신 하느님께 찬양과 감사를 아니드릴수 없었답니다. 설레임으로 도착한 나바위성당은 제가 생각했던 만큼이나 웅장하지는 않았지만,왜 이곳이 아름다운 산 이랴하여 "화산(華山)"이라는 이름과 국가문화재 사적 제318호로 지정 되었는지 알수 있을만큼 성당모습은..서양 고딕식과 한옥 양식의 절묘한 조화로 이루어진 독특한  한,양 절충식 건물로 아름다웠으며 소박한 성당내부또한, 잘 닦아진 마루바닥과 옛 제대와 새 제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이곳이 하느님의 성전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나바위 성당 주임신부님이신, 프란치스코 신부님의 성지 소개 말씀은 삼행시로 시작되었는데...
나---"나는"  바---"바라볼수록",   위--"위대합니다."라는 삼행시 말씀안에는 많은 의미와 뜻이 담겨져있었습니다.
성당을 소개하신후~왜 이곳 나바위가 한국 천주교에 성지로 자리잡게 된 연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설명은 다음기회에 꼭 성지에 방문하셔서 꼭 들으삼~^^*)
그리고 이곳은 이땅의 첫 사제이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중국 상해에서 사제품을 받으시고 입국하여 첫발을 내딛는 곳임을 강조하시면서..사제의 존엄성과 존재 여부에 대해  강한어조로 말씀하심에 저를 포함한 저희 교우들은 많은 성찰을 하겠끔 하셨습니다.
미사참례하는 동안 가슴 한쪽이 아련하게 가슴 저미는 것을 느끼며..지금 이순간 이렇게 너무나도 쉽게 미사 참례와 성체성사를 행할수 있음은 바로 내앞에서 미사를 집전 하시는 저 두분 (본당주임신부님,보좌신부님)이 계심에 가능한 일임을 깨달으며,사제에 대한 존경과 감사함은 저분들이 바로 '제2의그리스도'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더욱 이땅의 사제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며..또한 굳은 믿음으로 박해와 핍박속에서도 신앙을 지켜주신 순교 선열들을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뜨거운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거룩한 미사를 참례한후~가파르게 이어지는 '십자가의 길' 또한 한처 한처  따라갈때마다,우리 순교자들의 삶이 주님의 십자가 삶 이셨음을..그분들의 신앙에 비하면 너무나도 안이한 신앙 생활을하는 저희들이 부끄러워.."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마음속에 주님상처 깊이 새겨주소서" 하고 더욱 더 소리높혀 기도하였습니다.   
 이렇게,십자가의 길을 따라 14처까지 도착하니,그곳은 화산 정상으로,화강석 축대위에 설치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순교 기념비'가  우뚝 서있었습니다.순교 기념비는 총 높이가 4미터 50센치로 김대건 신부님이 사제품을 받고 이땅에 첫발을 내디딘 곳임을 알리기위해 김대건 신부님의 일행이 타고 왔던 '라파엘호'와 똑같은 크기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다시끔~고개숙여  모든 역경안에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이땅에 전하시기위해, 십여분이 이작은 배에 40일여간의 고난의 여정을 견디셨다하니..그분들의 신앙과 하느님의 크신 섭리에 다시한번 깊은 묵상에 젖어들었습니다.
 
꿀맛같은 점심식사는 '그래 이것이 주님의 잔치상'이며 화기애애하고 너무나 밝은 교우들 모습안에서 참 평화를 볼수있음은 하느님의 사랑임을 느꼈고 식사후 개인묵상과 성체조배 시간을 통해서는 제 개인적 삶에대해..너무나 자주넘어 지는 제가 다시끔 오뚝이 처럼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은 바로 신앙안에 있음에 감사 드리며 이 소중한 신앙을 끝까지 지켜가야함을..그리고 아직까지 하느님을 모르는 이웃에게 그분의 사랑을 전함은 우리 신앙인들의 몫임을 깨달았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형제 자매님 그리고 아이들까지 기쁨에 넘쳐있음을 성지순례 소감 나눔을 통해 알수있었고,본당도착하여..성모동산 앞에 모여 신부님께서 "오늘 하느님을 뵈었습니까?"하고 물으시자 모두 "네~~~"하고 한소리로 합창하였고,신부님께서 "천사들이 성지순례하니 어제까지 춥고 궂은날씨도 오늘은 화창하였으니 주님께서 우리 치평동 교우들에게 충만한 은총 주심이니 ,함께 하지못한 교우들에게도 이평화를 나누라" 하시고 축복의 강복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 마련해주신 주임 신부님과 보좌신부님,두분의 수녀님 ..그리고 오늘 저희들 아무탈없이 다녀오겠끔 하루종일 봉사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땅의  모든 천주교 신자여러분!~ 이 평화를 전합니다."평화를 빕니다"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현재는 하느님의 사랑에......살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이모든것 그리스도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007년10월23일평화마을 치평동성당에 신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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