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제목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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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석율리아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10 조회수917 추천수5 반대(0)
       자비의 하느님.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석구연(요한)과
   나의 사랑하는 이모 조규분(데레사)와
  세상을 떠난 모든 이에게 편안한 안식과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작년 3월,처음으로 성경쓰기에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4개월째 접어들 즈음 7월,
갑자기 아버지께서 배가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에 가 진단을 받아보았습니다.
위암 말기, 폐암까지 전위된 상태.
항암 치료 3회. 병원에 계시는 동안
저는 틈틈히 잠드시는 동안에 병원 1층 로비에 있는
컴퓨터로 가서 울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성경쓰기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3회 치료를 끝으로 더 이상 병원에 안와도 된다는
의사의 냉정한 말 한마디.
"집에서 드시고 싶은 것 있으시다면 다 해드리세요"
그렇게 5개월, 2007년 12월 5일.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날...
아버지는 그렇게 배론성지 납골당에 모셔졌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성경쓰기를 시작하면서
마지막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완료해서 나의 보고픈
아버지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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