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문타이핑은 가능한지?(몇년 전 신약성경을 타이핑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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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천호 | 작성일2009-09-03 | 조회수912 | 추천수1 | 반대(0) |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이 사이트를 찾아 들어옵니다.
사이트가 있다는 건 예전에 들었고, 또 제 휴대폰이 지난 2월에 바꾼 카톨릭폰이라
인지만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힘들 때, 신약성경(영문)을 타이핑한 적 있습니다.
그것을 프린트하여 제본 후 새로 영세받는 저의 대자에게 선물한 적 있지요.
그리고 몇년 후 성당에서 성경쓰기를 하게 되었는데, 솔직히 타이핑하는 것도 힘든데
그 많은 걸 어떻게 다 쓸 수 있을까 엄두가 나지 않아 동참하기 힘들었습니다.
겁부터 먹어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우리 본당의 어느 분은 장사하는 틈틈이 다 써내더군요.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영문으로 타이핑한 것이 입력되어 있으니 그럼 한글 타이핑을 새로이
도전해 보자고, 최소한 쓰는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키자고 했으나
마음이 선뜻 나서지 못해 그것마저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지금 확인해 보니 영문으로 타이핑하여 편집까지 완료된 파일을 복사하여
마태오복음 17장을 타이핑하다가 중단된 상태네요)
솔직히 처음 영문타이핑을 시도할 때에는 여러가지로 힘든 상황에서 모든 것을 잊고자
그리고 이왕이면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실제로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복잡했던 상황이 어딘가 모르게 풀리는 듯한 느낌도 받았지요.
무언가 한번 빠지면 심취하는 편이라 어떤 때에는 새벽2시까지도 타이핑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몇달간 놓고 하면서 약 2~3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핑을 완료해 놓고도 몇달 간 놓고 있다가 제가 대부를 서게 되면서 대자에게
선물하고자 편집에 매달려(편집에만 두어달 걸린 것 같습니다. 앞뒤 양면으로 인쇄하여 제본할 수 있도록
A4사이즈 반만한 크기에 양면으로 제본하여 선물하였습니다.)
지금도 저의 책꽂이에 처음의 깔끔한 모습 그대로 꽂혀 있습니다.
제가 카톨릭 폰을 산 이래로 처음에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혹은 버스안에서 흔들리면서
구약성경을 읽곤 했습니다. 모세오경을 읽고 역사서를 읽다가 또 흐지부지 되었네요.
제안하건대 영문타이핑도 가능하게 꾸몄으면 하는데 어떠실지?
혹은 이미 되어있는데, 제가 찾지 못하는 것인지?
그리고 저처럼 망설이고 있는 사람에게 용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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