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성체 거동(聖體擧動)이라 하여 성체를 모시고 하는 행렬로, 초대 때부터 행한 대표적인 신심 행사이다. 지침서에 교구장은 성체에 대한 마땅한 존경을 유지하고, 현실적인 환경을 고려하여 거행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특히 성체 행렬을 하기 전에 미사를 거행하고, 그 거동에 모실 성체를 이때 축성하며, 미사 후에 성체 조배를 한 다음, 거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오늘날에 와서 성체 행렬의 예식은 집회로 발전하였다. 교회는 성체 신심을 어떤 주제와 연결시켜, 일정한 관점에서 성체 신비의 공경을 드리기 위해, 성체 대회 행사를 지역별 국가별로 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행사로는 세계 성체 대회가 있다.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