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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흉기로 사용하다...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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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홍세기 쪽지 캡슐 작성일2011-03-19 조회수497 추천수5 신고
 
맹세(oath)의 필요성은 사람의 악해지려고 하는 성향(evil condition)의 반향으로서, 이것은 맹세가 보호해 줄(protect) 것이라고 생각되는 맹세자의 거짓말을 하려고 하는 성향(tenden- cy), 그리고 맹세자의 동료인 사람(fellow man)에 대한 불신(distrust) 둘 다를 보여준다. 거짓말을 전혀 하지 않기에 맹세가 전혀 필요 없는 정직한 사람이라고 알려지는 편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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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하는 동료에게 살짝 물어만 봐도 해결될 것을
무조건 본인의 생각만 맞다고 우기기나 하고,
조금 틀린 것 같으면 다른 것으로 물타기를 하는 사람은
양심이 필요없을 것이고, 맹세할 것도 없겠죠.
 
맹세가 전혀 필요없는 사람은 무조건 정직한 사람이 아니고
자기의 잘못이 있더라도 그걸 인정할 양심이 없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언쟁을 하면서 교회의 가르침을 인용해 훈계 등을 할 수 있겠지만,
언쟁과 관련이 없는 곳에서 교회의 가르침을 설명하는 글에
칼날을 살짝 숨겨서 공격하는 것은 교회의 가르침을 흉기로 사용하는
치사하고, 비열하고, 가증스러운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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