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묻고답하기

제목 Re:1, 2독서와 복음을 마칠때 카테고리 |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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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수근 쪽지 캡슐 작성일2011-05-13 조회수359 추천수2 신고
 
 
♡ 신앙은 시작이요, 사랑은 마침입니다 ♡
 

 
 
말씀의 전례에서....
 
독서는 옛날 유다인들의 예배에서
율법서나 예언서를 읽던 것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자면 복음을 읽기 전
마음에 새길준비로 읽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독서 후에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하는 것은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당신 지혜를 전해주심을 하느님께 감사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복음의 경우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내용,
즉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복음서(마태오, 마르코, 루가, 요한)를
읽음으로서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읽고 이것이 주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긴
신자들이 응답할 때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라고 답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당신 말씀 안에
현존하고 계심을 고백하며 찬미하는 응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헌장'''' 7항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는 성교회 안에 특별히 전례 행사 안에 항상 현존하신다."
"교회에서 성서를 읽을 때 말씀하시는 이는 그리스도 자신이다." 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사에 참석하는 교우들은
독서자가 봉독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최대한 정성을 다하여 경청해야 합니다.
비록 들리는 음성은 독서자의 소리지만 그 음성의 주인공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독서자가 봉독 후 "지금까지 봉독한 독서는 바로 주님의 말씀입니다" 라는 뜻으로
"주님의 말씀입니다" 라고 하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아주 잘 들었습니다" 라는 뜻으로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좀더 넓은 의미를 새겨 본다면 신약,구약으로 달리 응답하는것이 아니고
주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는 감사의 마음을 찬미로 응답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성모성월 기쁘게 지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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