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풀어쓰면 'Protestant reformation'이 되는 것!!!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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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 작성일2011-05-25 | 조회수599 | 추천수1 | 신고 |
아래는 문 경준 님의 글[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더니/글 번호 : 5195]의 중간 부분을 이해가 쉽도록 그대로 옮겼습니다. [이미 누구나 알다시피, 종교개혁이란 말 자체가 프로테스탄트의 종교개혁을 말한다. 르네상스를 맞이하면서 세계 - 당시는 당연히 중세 -는 이미 개혁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15세기 후반부터 일어난 종교 내의 갈등과 회의를 힘입어 16세기에는 당시의 주류였던 가톨릭은 본격적인 저항과 분열을 맞기 시작한다. 마르틴 루터 이전부터 이미 세계는 개혁의 조짐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 16세기를 전후하여 중세 말기 가톨릭세계를 뒤흔든 종교적인 분열과 개혁... 이걸 세계사와 교회사는 종교개혁이라고 하는 것이다. 당시 가톨릭은 개혁의 '개' 자도 꿈꾸지 못했고, 가톨릭이 중세말에 보인 이런 저런 불합리와 폭력성 때문에 프로테스탄트들이 개혁의 불길을 주도했던 것이다. 따라서 '종교개혁'이라는 네 글자는 이미 태생적으로 '프로테스탄트적'인 것이었다. 영어로는 대문자를 써서 'Reformation'이 되는 거고, 그걸 풀어쓰면 'Protestant reformation'이 되는 것이다. 영어만이 아니다, 프랑스어, 독일어도 마찬가지다. 잘은 몰라도 이태리어나 라틴어도 그럴 게다. 일본어도 'リフォメーション (리포메이션)'이라고 해서 '16세기 유럽에서 프로테스탄트들이 일으킨 종교개혁'을 말한다고 분명히 쓰고 있다. 이들 사전 편찬자들은 죄다 개신교도들인가? 좀 웃기지 말았으면 좋겠다.] 위 문 경준 님의 글에서, ‘당시 가톨릭은 개혁의 '개' 자도 꿈꾸지 못했고,[중략] 프로테스탄트들이 개혁의 불길을 주도했던 것이다. 따라서 '종교개혁'이라는 네 글자는 이미 태생적으로 '프로테스탄트적'인 것이었다. 영어로는 대문자를 써서 'Reformation'이 되는 거고, 그걸 풀어쓰면 'Protestant reformation'이 되는 것이다.’라고 잘 정의 하셨군요. 漢字圈에서 영어권으로 옮겨가는 과정, 다종교관이 팽배하고, 슬기롭게 조화되고 있는 이 시점의 우리 사회에서 'the Reformation'을 ‘종교개혁’, ‘글쎄요.’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어떤 연유든 ‘종교 개혁’으로 많이 번역된 'the Reformation'을 ‘그 개혁’, '프로테스탄트 개혁‘, '가톨릭 개혁‘으로 용어 정의 차원에서는 변경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시일이 너무 많이 흘러 어려움이 예상되기에 그렇게 이해만하면 어떨까도 생각됩니다. 그러나 향후 자생적으로 가톨릭 제 단체에서만이라도 꼭 바꾸어야한다면 ’개혁‘보다는 '프로테스탄트 개종’, 또는 ‘가톨릭 개종’으로 ‘改宗’의 의미를 부여해도 괜찮을 것 같고요. 아니면 일본처럼 ‘리포메이션’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암튼 2차에 걸쳐 ‘the Reformation'/‘종교개혁’의 용어에 관해 많은 묵상거리 자료제공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래도 낫 놓고 기역자만 모르지, 니은자 등은 충분히 아실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할 것이란 점에 관해서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자료 자주 부탁드립니다. 차제에 소생이 소 순태님께 제안하는 것은 이런 포괄적인 테마는 이곳 ‘성경 묻고 답하기’보다, ‘천주교 묻고 답하기’, ‘자유 게시판’등에서 더 적극적이면서 광범위한 의견 교환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곳 ‘성경 묻고 답하기’에는 주어진 성경의 단순 묻고 답하는 칼럼으로 이용이 되었으면 해서 드리는 소생의 의견이니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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