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부님들반드시보고답장해주세요]의답변에 대한 답글 | 카테고리 | 천주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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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민우 | 작성일2011-06-29 | 조회수728 | 추천수0 | 신고 |
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이곳에 글을 남겨온 고등학생입니다. 여러분들의 답변 잘읽었습니다. 유타한인회님께서는 문서를 발췌해서 보여주기도 하셨고 저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들도 기꺼이 시간을 내주셔서 글을 써주셨기에 하나하나 그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그 의견들을 종합해 보면 발췌해서 확인하시면 (유타한인회님의 글 중에서)
현 교황 성하의 대담 ["전례의 쇄신"] 중에서
라칭거 추기경(현 교황 베네딕도 16세)은 자신의 서명이 들어간 신앙교리성의 최초의 공식 문서의 하나를 미사 성제와 그 (“봉사의 사제직, 즉 교계적 사제직”에서 축성된 자만이 해당된다. [교계적 사제직(직무 사제직)]은 공의회가 새롭게 확인하듯이 “정도의 차이로뿐 아니라 본질적 차이로” ''평신도들의 일반 사제직’과 구별된다(교회 헌장 10항)) ‘봉사자’의 문제에 바쳤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글에서 보면 어떤 분의 답변과는 상당히 모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제도 사람이니까 이해해 달라던 답변. 이글에서는 사제를 일반 평신도와 다르게 보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 밖에도 여러 답변을 읽고 알게 된 점(?)은
사제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며 그 자리는 너무나 중요하고 직분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누구도 선뜻 먼저 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위치(?)이다.' 라는 점 입니다. 이글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 간과하고 지나친 것이 있습니다. 제 질문의 근본적인 점은 그 다음날에 미사에 있습니다. 그 신부님께서 어떤 주님의 신의가 있으셨든지 간에 지켜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술과 담배 등등 어느정도 free하다는 점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이 미사이며 (물론 듣자하니 주임신부님보다 보좌신부님의 역할이 더 크다고 하던데) 미사를 준비를 평일에 완벽히 했을 지언정 주일 전날을 그렇게 보내야 되겠냐는 뜻입니다.
많은 분들의 답변을 들어 -골프나 술에 떡이되어 오는 부분은 과감히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일요미사 전날에 그런식으로 주일을 준비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어떤점이 제 글에서 이해가 안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답변해주시는 분들의 연배가 차이도 많이 나는데 제가 글을 함부로 쓸수 없다는 생각이들어 크게 비난조로 이야기 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 점에 대한 답변은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확실하게 답변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p.s. 유타한인회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만 너무 길어서 skim으로 읽었네요. 그 글 하나하나가 소중함을 알기에 나중에 시간내서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신부님이 쓰신 글을 발췌해서 보여주신 것을 읽었을 때 어느정도 공감이 되었습니다. 마귀가 기도로 인해서 떨어지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 사제님도 그 마귀에 붙들려서 있는 게 아닌 지 의심스럽네요. 그렇다면 기도도 물론 해주셔야겠지만 어느정도의 징계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기도만으로 해결하고자 하면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타한인회님도 잘 이해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을 총체적으로 고려해서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요약해서 글올려주시기를 원합니다. 그 원문이 조금 길더라구요. 그리고 천주교가 아닌 입장에서 보면 바로바로 이해가 안돼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고요.
p.p.s. 어떤 분들은 저를 보고 아직 저 친구가 예배당에 와서 주님을 영접해보지 못해서 그래서 우리 사제님들을 비난하는 걸 꺼야 하고 생각하실까봐 글을 덧붙입니다.
제가 과거에 분명히 신앙적으로 흔들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너무나 힘들었고 극단의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신앙회복을 하였고 전보다 분명 강한 마음으로 주님을 붙들고 있습니다. 저는 천주교 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 주임신부님의 태도를 비판하고자 한 것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교리가 다를 것입니다만 근본적으로 하나님(하느님)과 예수님을 존경하고 기도하는 것은 같을 것입니다. 근본은 한 뿌리일 테니까요. 그런데 어찌 제가 여기와서 같은 분들을 욕하고자 왔겠습니까. 저를 이해하실 분이 분명히 있으실 겁니다.
제가 계속해서 이야기 해온 질문. 여러분이 지금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은 그 사제님의 행동이 과연 옳은 가에 있습니다. 무조건 감싸지 마시고 곰곰히 생각해주시고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p.p.s. 많은 분들의 답변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으시고 하고 싶으신 말 있으면 꼭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막말도 상관 없습니다. 제 의문이 풀리게 해주십시요. 기다리겠습니다. 또 어떤분이 서울 대교구에 쓴 이유를 물으셨는데 별 이유는 없고 사람들이 그래도 많이 접속하실 거란 생각이 들어서 왔습니다.
------------------------------------------------------------------------------------------ 날아가는 새도 그냥 떨어뜨리시지 않으신게 하나님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사람인 제가 이 곳에서 글을 쓴다는 것이 어찌 의미가 없겠습니까. 하나님의 뜻인줄로 믿습니다.
행여나 저 때문에 여러분들의 신앙을 흔들린 것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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