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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견진성사를 받을때의 마음가짐은 어때야하나요 카테고리 | 7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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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경호 쪽지 캡슐 작성일2011-08-05 조회수2,393 추천수0 신고
견진성사는 세 가지의 입문성사중 두 번째 성사에 해당됩니다.
인간인 내가 죽음으로써 천주님이 되는 첫번째 입문 성사로서 세례성사가 있고
견진성사와 성체성사의 2, 3번째 입문성사가 있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개신교 신자던지 일생에 단 한 번만 받는 세례성사를 우리가 성당으로 들어가는 천국문에 비유한다면 견진, 성체성사 그리고 봉사, 치유의 성사등은 보례에 해당되는 셈이지요. 그러나 모령 성체등을 예방하고자 천주교(天主敎) 세례자에 한하여 성체를 영할 수 있고 천주교 신자지만 개신교 사고자들은 매순간 보다 성실한 보례를 준수 받게(받아야) 될 것입니다.
 
견진과 세례가 두 눈이라면 나머지 코와 입 귀등의 일곱 세속 탈출구 즉 가슴사랑의 연계 통로는 봉사(혼인, 성품), 치유(고해, 병자) 그리고 성체성사로 비유가 가능해지는군요.
 
여기서 자매님 질문에 대한 핵심이 있습니다. 견진성사는 내가 믿는 성부와 성모님을 영적 성장 이루는 청년기 입문으로서의 새로운 성부와 성모님으로 영접하는 순간입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내가 노력하지 않고 감사하는 하느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견진성사는 더욱 철저하게 나를 버리고 주님이 되는 순간이라는 것이지요.
 
천주교는 유일하게 예수님이 세우신 종교로서 초대 교종 성하 성 베드로님을 함께 기억합니다. 때문에 두 번째 입문인 견진성사를 바라보며 우리가 또한 두 번째 인생(세례성사)에서의 공부를 더욱 십자가의 은총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세례성사 때 우리는 성모님처럼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견진성사는 예수님께서 너는 이제 종이 아니라 나의 친구다라고 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자매님들도 남편이 만약 불만이라면 견진성사로 이끌어달라 청원해보십시오.
 
여기서의 친구는 주인이 시키는 것만 따르던 종의 입지에서 주인과 서로 그것을 상의하고 고통도 더욱 깊이 나누는 자격을 지칭합니다. 30년 동안 사생활을 하시고 3년 공생활 하신 예수님처럼 자매님도 30년간 견진성사를 미뤄오셨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많은 빛과 어둠이 잠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주님께 의탁하여 제대에 바치면 됩니다. 나머지는 알게 모르게 수고하시고 희생하신 교형들을 위시하여 천주님께서 해결해주실테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는 얼마나 주님께 마음을 열고 견진에 나를 봉헌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견진성사 미리 축하드립니다.
 
 
2011. 8. 5(金). 海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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