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믿음도 자라나요?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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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1-08-07 | 조회수274 | 추천수2 | 신고 |
+샬롬 샬롬
안녕하세요?
정말 많이 부족하지만 그동안 배우고 이해한 내용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늘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이해를 하셔야 질문의 답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또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 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마태,13,31-33참조)
위에서 겨자씨를 심는 사람은 남자입니다.창세기 3,17에서 "너는 사는 동안 줄곧 고통 속에서 땅을 부쳐 먹으리라."고 하신 말씀으로 보아 들에 나가 농사를 짓는 쪽은 남자이고,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는 빵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남자와 여자가 살기 위해서 합심하여 무엇을 열심히 하는 나라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늘 나라는 가만히 있는 나라가 아니라 겨자씨가 심어져서 싹이 트고 자라나듯이, 빵 반죽에 누룩이 들어가 부풀듯이 지속적으로 더 좋아지고 성장해 가야하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성경 전체에서 우리에게 보여주는 하늘 나라의 모습입니다.
님이 지적하셨듯이 이스라엘 민족은 이미 이집트 탈출 이전에 하느님께서 무려 10가지 재앙으로 이집트를 혼내시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 하였습니다.
그리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한번의 믿음이 영원으로 지속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세례 때 한번 받은 은총으로 영원으로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주일에 매번 미사 안 가도 되고요.
아시다시피 그것이 인간은 안됨을 아십니다.
유혹자의 만만치 않은 유혹과, 과한 욕심이 욕망으로 변하기 쉬운 나약함 때문임을 주님은 너무도 잘 아십니다.
살아가는 동안 음식을 먹어야 살 수 있듯이 지속적으로 주님께 영적 양식을 받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그래서 믿음이 성장하라고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다려 주시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권고를 들려 드립니다.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의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닐 것입니다."
(에페4,12-14)
하느님께서는 우리더러 알아서 자라라고 내버려 두시는 분이 아니시고 각자의 걸음에 맞추어 자라도록 함께 하시며 도와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도 지금 그렇게 해 주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보여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잘 보시면 제자들의 믿음이 어떻게 자라는지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더 중요한 사건은 이스라엘이 "바다"를 건넌 사건입니다.
성경에서 바다가 상징하는 바를 이해하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요한 묵시록에서 "바다"에 누가 사느냐면 "두 짐승"이 삽니다.
두 짐승은 "악한 세력"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신 사건"이나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넌 사건"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바로 악한 세력을 누루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두려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민족이 이집트에서 주님께서 자신들을 사랑하셔서 기적을 베푸신 것을 보고 믿음이 싹 텄다면 이제 죽음을 상징하는 바다를 가르시고, 이기신 기적을 보고 믿음이 굳세어졌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 많이 공부하면 지금보다 더 잘 나누겠지만 아직 저의 수준이 이렇습니다. 죄송합니다.
행복하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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