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세의 얼굴의 살갗이 빛났다 왜? | 카테고리 | 성경 | ||
---|---|---|---|---|
이전글 | 탈출기 34장29절 | |||
다음글 | 하느님의 사랑의 정의(definition)에 대하여 |2| | |||
작성자이정임 | 작성일2011-08-07 | 조회수410 | 추천수5 | 신고 |
+샬롬 샬롬
이 내용은 묵상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모세는 주님과 말씀을 나누어 자기 얼굴의 살갗이 빛나게 되었으나,그것을 알지 못하였다."(탈출43,29)
이 말씀은 성경 전체의 주제라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주시고 싶어하시는 선물이 바로 이 모습이기에 그렇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어렴풋이 보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것입니다. 내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계속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1코린13,12-13)
천국에 가면 믿고 희망했던 것이 완성되고 사랑만 남기에 으뜸이라고 하십니다. 천국에서는 믿고 희망했던 것이 완성 되었기에 더이상 믿고 희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세의 얼굴의 살갗이 빛난 사건을 공동체적인 관점에서 묵상해 보면 지도자인 모세의 권위를 확실히 세워 주신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앞에서 지팡이를 주시며 당신의 권능을 부여해 주셨지만 이제는 그의 몸 자체를 축성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레위의 후손임을 아실 것입니다. 물론 뒤에 아론의 자손들이 사제가 되지만 모세도 레위의 후손이고 공동체의 수장이기에
누구보다도 먼저 주님께서 직접 축성해 주신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묵상해 보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이라는 점입니다. 누구든지 모세처럼 주님을 뵈옵고 싶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 나를 본 사람은 아무도 살 수 없다."(탈출33,18-23참조) 모세에게 주님의 얼굴을 뵙는 것을 허락 하셨다는 것은 각 개인에게도 희망을 주시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 사건을 아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마태17,2)
제자들에게 미리 천국에서의 삶을 맛보여 주시며 희망을 주신 사건입니다.
그리고 요한 묵시록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그 도성은 해도 달도 비출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어린양이 그곳의 등불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더 이상 하느님의 저주를 받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도성 안에는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가 있어,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그분의 이름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다시는 밤도 없고 등불도 햋빛도 필요 없습니다.주 하느님게서 그들의 빛이 되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묵시21,23;22,3-5)
이상에서의 나눔에서 보셨듯이 이것은 하느님의 우리를 향한 꿈이시고,성경 전체의 주제이기도하며 또한 우리의 간절한 소망인 것입니다.
이 영광을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느님께서 구약에서 이스라엘을 통하여 길을 제시하시지만 인간이 목이 얼마나 뻣뻣한지 말을 듣지 않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오셔서 모든 길을 직접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시며 길을 보여주셔도 거부하고 마는 그 불쌍한 인간들을 무엇이 예쁘다고 포기하지 못하시고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어떻게든 당신의 나라로 데려가시려고 애쓰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셔야 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며 애쓰시는 그 사랑의 몸부림을 이제는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응답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살갗이 빛남을 모세가 알지 못하였다는 의미는 모세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영광이 아니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자신이 애써서 얻은 것이라면 자신이 얼마든지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하느님께서 무상으로 주신 은총이므로 자신이 알지 못했다고 묵상해 봅니다.
지금의 우리들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은총을 주시지만 그것이 은총임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고, 모르기에 감사하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저의 묵상이 원하시는 답이 되실지 모르겟습니다. 참고 정도로 보아 주십시요.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
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