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참고자료]성경속 여인들에대한3 | 카테고리 | 성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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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 | 작성일2011-08-25 | 조회수567 | 추천수1 | 신고 |
신약 시대의 여인들2
신약 시대의 여인들 9 - 엘리사벳(Elisabeth)
성모 마리아의 사촌.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 즈카르야의 아내.
엘리사벳은 아론의 자손으로서 유다 산악 지방의 한 고을에 살았다. 그와 그의 남편 즈카르야는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 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둘 다 나이가 많았다. 그런데 예루살렘 성전의 사제이던 즈카르야(Zacharias)가 아비야 조의 제관으로 주님의 성소에서 분향하는 직책을 수행하던 중에 천사의 발현으로 세례자 요한(Joannes Baptistae, 6월 24일)의 탄생 예고를 들었다.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을 의심함으로써 벙어리로 지냈고, 요한의 출생 이후에 혀가 풀려 말하게 되었다. 천사의 가르침대로 아기의 이름을 즈카르야 대신 요한이라 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엘리사벳은 하느님의 자비로 아들을 임신한지 여섯 달이 될 무렵 성모 마리아의 방문을 받고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자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2-45) 그러자 마리아는 ‘성모의 노래’로 주님을 찬송하고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고 아기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루카 1,68-79). 이것이 바로 성무일도 아침기도에 나오는 즈카르야의 노래이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이렇게 하여 태어난 엘리사벳의 아들 세례자 요한은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기 위하여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루카 3,3) “회개 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2) 예수님도 당신의 뜻에 따라 세례자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다. 전승에 의하면 즈카르야는 세례자 요한이 있는 곳을 대라는 헤로데의 명을 거절했기 때문에 성전에서 살해되었다고 전해온다. 신약 시대의 여인들 10 - 헤로디아
헤로데 안티파스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갈릴래아와 베로이아의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기원전 4년-기원후 39년)가 이투레아와 트라코니티스의 영주인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와 혼인한 일로 세례자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 이에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잔치를 베풀고, 헤로디아의 딸이 춤을 추어 그와 손님들을 즐겁게 하자 임금은 그 소녀에게 원하는 것을 청하도록 하였다. 헤로디아는 딸을 사주하여 요한의 목을 요구하였다.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사람들 앞에서 약속까지 한 터라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마태 14,3-12;마르6,17-29) 신약 시대의 여인들 11 - 야고보(작은 야고보)와 요셉(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요안나,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을 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에는 그 곁에서 임종을 지켜보던 여인들. 마태복음서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제베대오의 아들들과 어머니가, 마르코복음서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루카복음서는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그리고 요한복음서는 성모님과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는 모습을 멀리서 혹은 십자가 곁에서 지켜보고 있었음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마르코복음서와 요한복음서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마태오복음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에게 나타나셨음을 아울러 전하고 있다. [마태 27,45-46.50.54-56.61]45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 오후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하는 뜻이다. 50 예수님께서는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다. 54 백인대장과 또 그와 함께 예수님을 지키던 이들이 지진과 다른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며,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55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르며 시중들던 이들이다. 56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제베대오의 아들들과 어머니도 있었다. 61 거기 무덤 맞은쪽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앉아 있었다.
[마태 28,1.9-10] 1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마르 15,40-41.47]40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41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계실 때에 그분을 따르며 시중들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47 마리아 막달레나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분을 어디에 모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마르 16,1-2.9]1 안식일이 지나자, 마리아 막달레나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님께 발라 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2 그리고 주간 첫날 매우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에 무덤으로 갔다. 9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 [루카 23,49]예수님의 모든 친지와 갈릴래아에서부터 그분을 함께 따라온 여자들은 멀찍이 서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루카 24,1.10]1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10 그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그들과 함께 있던 다른 여자들도 사도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 하였다. [요한 19,25]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요한 20,18]마리아 막달레나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가 주님을 뵈었습니다.” 하면서,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이 말씀을 전하였다. 신약 시대의 여인들 12 - 베드로의 장모 / 야이로 회당장의 딸
베드로의 장모 (마태8,14-15;마르1,29-31;루카 4,38-39)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나와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을 때,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드러누워있는 것을 보시고 당신 손을 부인의 손에 대시니(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래서 부인은 일어나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야이로라는 회당장의 딸 (마태9,18-19.24-26;마르5,21-24.35-43;루카8,40-42.49-56) 야이로라는 회당장이 열두 살 된 외동딸이 죽게 되자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병이 나아 살게 해달라고 간곡히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만 데리고 회당장의 집에 이르러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탈리타 쿰”(‘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라는 뜻) 하고 말씀하시자 소녀가 곧 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신약 시대의 여인들 13 - 혈루증을 앓는 여자 / 가나안 여자
혈루증(하혈)을 앓는 여자 (마태9,20-22; 마르 5,25-34;루카43-4)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어느 의사도 그를 고치지 못해 가산을 탕진하였다. 그러나 그가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자 즉시 하혈이 멎었다.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가나안(시리아 페니키아) 여자 (마태 15,21-28;마르 7,24-30)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가나안의 어떤 부인이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예수님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좋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의 딸이 나았다. 신약 시대의 여인들 14 -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 (마태20,20-28 ; 마르10,35-45 ; 루카 22,25-27. 제베대오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의 두 아들이 하나는 스승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내 잔을 마실 것이다. 그러나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는 것은 내가 허락할 일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정하신 이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다른 열 제자가 이 말을 듣고 그 두 형제를 불쾌하게 여기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에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마태 20,26-28) 신약 시대의 여인들 15 -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 (마태26,6-13 ; 마르14,3-9 ; 요한12,1-8) 예수님께서 베타니아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300 데나리온이나 나가는 매우 값진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식탁에 앉아 계시는 그분 머리에 향유를 부은 여인. 마태오 복음과 마르코 복음은 이 여인을 단지 ‘어떤 여자’라고만 밝히고 있다. 그러나 요한복음은 라자로와 마르타의 동생 ‘마리아’로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바른 것은 내 장례를 준비하려고 한 것이다.’ 라고 이르시면서 말씀하셨다. “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마태 26,13) 신약 시대의 여인들 16 - 등 굽은 여인 / 가난한 과부
등 굽은 여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실 때 치유해준 여자. 그는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렸으며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그런데 회당장이 군중에게 안식일에는 치료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려 끌고 가지 않느냐?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이리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고 그에게 이르셨다. (루카 13,10-17)
가난한 과부 (루카 2,1-4 ; 마르 12,41-44) 예수님께서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있을 때,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신약 시대의 여인들 17 - 사마리아 여인 (요한 4,1-42)
예수님께서 친히 메시아임을 밝힌 여인.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의 시카르라는 한 고을에 이르시어 ‘야곱의 우물’ 가에 앉아 쉬고 계시던 정오 무렵,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기르러 왔다.예수님 :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사마리아 여자 : “선생님은 어떻게 유다 사람이면서 사마리아 여자인 저에게 마실 물을 청하십니까?” (사실 유다인들은 사마리아인들과 상종하지 않았다.) 예수님 :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사마리아 여자 : “선생님, 두레박도 가지고 계시지 않고 우물도 깊은데, 어디에서 그 생수를 마련하시렵니까? 선생님이 저희 조상 야곱보다 더 훌륭한 분이시라는 말씀입니까? 그분께서 저희에게 이 우물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물론 그분의 자녀들과 가축들도 이 우물물을 마셨습니다.” 예수님 :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사마리아 여자 : “선생님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목마르지도 않고, 또 물을 길으러 이리 나오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예수님 : “가서 네 남편을 불러 이리 함께 오너라.” 사마리아 여자 :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예수님 :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한 것은 맞는 말이다. 너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지금 함께 사는 남자도 남편이 아니니, 너는 바른 대로 말하였다.” 사마리아 여자 : “선생님, 이제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시군요. 저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선생님 네는 예배를 드려야 하는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 : “여인아, 내 말을 믿어라.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너히는 알지도 못하는 분께 예배를 드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아는 분께 예배를 드린다. 구원은 유다인들에게서 오기 떼문이다.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하느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그분께 예배를 드리는 이는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사마리아 여자 : “저는 그리스도라고도 하는 메시아께서 오신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께서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시겠지요.”(요한 4,25) 예수님 :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요한 4,26) 사마리아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고을로 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제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힌 사람이 있습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니실까요?” 이 말을 듣고 그 고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머무시기를 청하자, 그분께서는 거기에서 이틀을 머무르셨다.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이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 그들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믿는 것은 이제 당신이 한 말 때문이 아니오. 우리가 직접 듣고 이분께서 참으로 세상의 구원자이심을 알게 되었소.” 신약 시대의 여인들 18 - 간음하다 잡힌 여인 (요한 8,1-11)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와서,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는데,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하고 이르셨다.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게 되자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는 여기까지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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