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의 출애굽 2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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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정환 | 작성일2011-08-31 | 조회수681 | 추천수0 | 반대(0) |
그 곳에는 작은 공소가 있고 차로 오분 거리에 본당이 있는 곳, 또한 걸어서 일이분 거리와 차로 십분거리엔 성지가 있는곳 내가 있어야 할 곳인것 같고? 너무 마음이 편안한 곳이다.
그런데 나는 무언가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다. 광야의 긴 여정이 남아 있기 때문인가? 나는 아직 그곳에 정착이 되지 않아 출애굽 그 여정 속에 있는 것이다.
인천에 있는 집을 정리하지 못하고 그곳에 자리를 잡은 남편 때문에 두집 살림이 되어버린 현실이 나는 너무 버겁다.
올 여름 장마는 그러한 나를 더욱 힘들게 하였고 지치게 하였다. 오늘도 매일 성경쓰기를 앞 땡겨쓰며 남편과 같이 그곳으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주님, 이스라엘 민족의 불만의 소리를 언제나 들어 주신 주님, 감사 하나이다. 주님의 말씀 속에서 힘을 얻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오니 주님의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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